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 외출할 때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바로 모유 수유를 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야 할 때, 수유실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없단 건데요.
정부가 지난 2010년 공중화장실 등 관련 법률을 개정할 때 일정 규모 이상의 공중화장실에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지만 막상 사용하려고 하면 찾기가 쉽지 않거나 유모차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돼 있어 사용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아 편의시설에 관한 정보가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관리되지 않아 더욱 불편한데요. 민간 기관이 운영하는 백화점·카페·마트·음식점 등에서 수유실을 운영하는 곳이 꽤 많지만 검색해도 나오지 않거나 검색이 된다 해도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에 착안, ‘빅뱅’ 팀(팀장 함종우)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솔루션을 구상했는데요. 이 아이디어로 지난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 출품한 1502팀 가운데 당당히 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빅뱅 팀은 정부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의 위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발했는데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SAMSUNG TOMORROW SOLUTIONS)이란?
2013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진행해오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공모전입니다. ‘아이디어(Idea)’ 부문과 ‘임팩트(Impact)’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디어’ 부문에서 수상한 팀은 다음 해 ‘임팩트’ 부문으로 진출해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각자의 솔루션을 실제로 사회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빅뱅 팀 함종우(사진 왼쪽)씨와 안주형씨
이들은 지난해 아이디어(Idea) 부문 수상 이후 올해는 임팩트(Impact) 부문에 진출해 솔루션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왔습니다. 이 과정은 지난 [마이 스토리 위드 삼성]⑩"투모로우 솔루션의 최대 장점? ‘경쟁’ 대신 ‘상생’ 지향한다는 것!" 수유실 안내 앱 개발한 ‘빅뱅’팀 함종우·안주형씨에서 소개해드리기도 했는데요. 그럼 빅뱅 팀의 수유실 안내 솔루션, 과연 어떻게 사용하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먼저 인터넷에서 ‘위드마이베이비(http://withmybaby.co.kr)’에 접속합니다. 그럼 수유실을 검색하는 창이 바로 보이는데요.
위드마이베이비에선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전국에 있는 모든 수유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검색 창에 ‘강남역’이라고 입력하면 강남역 주변에 위치한 모든 수유실의 위치와 전화번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현재 사용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거리 정보까지 알려줍니다.
검색으로 찾은 두 개의 수유실 중 한 곳(‘강남역-지하철 2호선’)을 클릭하면 수유실과 관련된 세부 정보가 더 나오는데요. 어떤 시설이 있는지는 물론, 문을 닫았을 때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까지 안내해줍니다. 또한, 수유실을 사용한 후엔 해당 수유실에 대해 별점을 매겨 평가할 수도 있는데요. 수유실을 사용하기 전,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보고 수유실 환경을 미리 파악해 어떤 곳을 이용할지 선택할 수 있죠.
위드마이베이비를 직접 사용해본 한 어머니는 “매번 수유실을 찾느라 힘들었는데 위드마이베이비 덕분에 수고를 덜 수 있었다”는 사용 소감을 전했는데요. 그는 특히 “일반 음식점, 카페 등에 수유실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며 놀라워하기도 했습니다.
빅뱅 팀은 “위드마이베이비를 통해 육아하는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아기와 함께 즐겁게 외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는데요.
이번 주말, 아기와 함께 외출할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잊지 말고 위드마이베이비를 꼭 사용해보세요!
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 이전 콘텐츠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