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특별기획 – SAMSUNG NEWSROOM
Viewing all 468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2016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결선 진출 스무 팀을 소개합니다

$
0
0

%eb%b0%b0%eb%84%88%eb%8f%84%eb%b9%84%eb%9d%bc

올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접수가 시작된 건 지난 5월 18일. 마감 시한(6월 30일)까지 도착된 아이디어는 총 1486건이었는데요. 무려 1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개 솔루션이 결선 진출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이후 이들 20개 팀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와 함께하는 멘토링 참여 △솔루션 개발 지원금 활용 등의 과정을 통해 솔루션을 계속 발전시켜왔는데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SAMSUNG TOMORROW SOLUTIONS)

2013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진행해오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공모전입니다. ‘아이디어(Idea)’ 부문과 ‘임팩트(Impact)’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디어’ 부문에서 수상한 팀은 다음 해 ‘임팩트’ 부문으로 진출해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각자의 솔루션을 실제로 사회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본선 진출 팀은 그간 각자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전개해왔을까요? 오늘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그 면면을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20개 팀의 따뜻한 솔루션,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01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마이마이와 라디오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함께 만나볼까요?

 

결선에 진출한 20개 아이디어는 오는 23일(일) 삼성전자 서울R&D센터(서초구 우면동)에서 최종 심사를 받게 되는데요. 수상 팀 역시 이날 결정됩니다. 아이디어(Idea) 부문에서 수상한 팀은 내년 임팩트(Impact) 부문에도 진출, 총 2억 원 상당의 실현 지원금을 받게 되는데요.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솔루션’으로 탈바꿈시킬 기회, 과연 어느 팀에 돌아갈까요?

2016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과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로그인 후 2016 프로젝트 메뉴를 클릭하면 20개 솔루션에 ‘공감’ 버튼과 ‘댓글’ 수로 응원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팀은 인기상 수상의 영예를 얻을 수도 있다고 하니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미래 바꿀 앱, 여기 다 모였다! ‘삼성 앱 포 투모로우’ 발표 현장

$
0
0

배너 1021_%eb%8c%80%ea%b8%80%eb%a6%ac-%eb%8f%84%eb%b9%84%eb%9d%bc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각)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 신사옥에서 ‘삼성 앱 포 투모로우(Samsung App 4 Tomorrow)’ 최종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삼성 앱 포 투모로우는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이 지난 2014년부터 밀라노공과대학교(Politecnico di Milano)와 협업, 운영 중인 삼성앱아카데미(Samsung App Academy)의 세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삼성앱아카데미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을 처음 배우는 사회 초년생과 사회 경험이 있는 무직 청년층을 대상으로 자바(Java)∙코딩∙안드로이드 등 앱 개발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올 5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에선 총 7개 수강 팀이 멋진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이번 기수는 앞선 두 기수의 높은 평균 취업 성공률(약 76%)에 힘입어 약 6.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죠.

01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안드레아 랑고네(Andrea Rangone) 디지털 360 CEO가 ‘이탈리아의 앱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엔 마리오 레브라토(Mario Levratto)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 대외협력부장, 안드레아 시아네시(Andrea Sianesi) 밀라노공대 학장, 안토니오 보시오(Antonio Bosio)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 제품&솔루션 담당, 필립보 레냐(Filippo Renga) 밀라노공대 교수를 비롯해 팀별 협력 업체 담당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7개 팀은 이들 앞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앱을 소개했는데요.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객석에선 각 팀이 개발한 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02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은 발표 팀이 개발한 앱을 실제로 체험하며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이날 선보인 앱은 박물관·영화관 등 장소별 특성에 따라 유용하게 쓰일 만한 것과 장애인·노인 등 이용자별 편의성을 고려한 것 등 다양했는데요. 삼성전자 뉴스룸은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아이디어로 ‘우수 앱’에 선정된 세 팀을 직접 만났습니다.

03 ▲삼성 앱 아카데미 3기 참가자와 이탈리아 법인 담당자들이 행사 직후 함께 모여 포즈를 취했습니다

 

%eb%af%b8%eb%9e%98%eb%b0%94%ea%bf%80%ec%95%b1_%ec%a4%91%ec%a0%9c01
로렌조(Lorenzo Calabro)씨와 소피아(Sofia Francesca Micciche)씨는 삼성전자, ETT S.P.A사와의 협업 형태로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Gallerie dell’accademia di Venezia)’ 앱 개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기존 앱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분석’ 기능이 더해진 건데요. 개선된 앱은 시작 단계에서부터 사용자를 연령대별로 구분, 해당 연령대가 가장 많이 찾는 작품과 가장 자주 이동하는 경로를 분석해줍니다. 또한 ‘보물 찾기(Treasure hunting)’ ‘다른 그림 찾기’ 등 부가적 게임 기능이 더해져 전시된 작품에 대한 사용자의 흥미도 유발하죠. 영어∙이탈리아어 버전이 모두 탑재돼 접근성이 높아진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04_1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 앱 개선 작업에 참여한 로렌조(사진 왼쪽)씨와 소피아씨가 달라진 앱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은 14세기부터 18세기까지의 미술 사조를 대표하는 ‘베네치아파’와 ‘토스카나파’ 작품이 전시된 곳입니다. 특히 베네치아 미술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죠. 방문객들은 이 앱을 활용,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에 얽힌 뒷이야기를 상세히 접할 수 있습니다. 큐레이터가 출연하는 튜토리얼(tutorial) 비디오도 시청할 수 있고요.

05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 앱의 초기 화면(왼쪽 사진). 개별 작품을 선택하면 관련 설명이 상세하게 제시됩니다

“앱 개발 작업은 처음”이라는 소피아씨는 “삼성앱아카데미 수업을 들으며 자바 언어에서부터 코딩에 이르기까지 두루 배울 수 있었다”며 “실용적 교육 프로그램과 아낌 없는 수강생 지원 프로그램이 특히 만족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로렌조씨는 “(삼성앱아카데미 수강은) 수업을 듣기 위해 매주 14시간씩 이동해야 하는 강행군이었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며 “삼성앱아카데미에서 익힌 능력을 토대로 정규직에 도전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죠.

06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 앱 개발 작업에 참여한 소피아·로렌조씨는 “삼성앱아카데미 수업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b%af%b8%eb%9e%98%eb%b0%94%ea%bf%80%ec%95%b1_%ec%a4%91%ec%a0%9c02

휠체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장소를 확인하도록 돕는 앱도 있었습니다. 다니엘레(Daniele Rossato)씨와 이사벨(Isabel Murayllla)씨, 토마스(Tommaso Verri)씨 등 3인으로 구성된 이 팀은 이탈리아 모바일 솔루션 개발 업체(XONNE)와의 협업 끝에 ‘움직임의 자유(Liberi di Muoversi)’ 앱을 선보였는데요.

움직임의 자유는 휠체어 접근 가능 장소를 녹색∙노란색∙빨간색 등 세 단계로 나눠 보여줍니다. 녹색은 ‘무리 없이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곳’, 노란색은 ‘휠체어로 이동할 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곳’, 빨간색은 ‘장애시설이 미흡한 곳’을 각각 의미하는데요. 색(色) 표시는 이탈리아 전 지역의 호텔∙건물∙공공 화장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진으로 장애물의 형태도 볼 수 있어 휠체어 이용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07 ▲움직임의 자유 앱 초기 화면(왼쪽 사진). 이 앱을 활용하면 이탈리아 내 휠체어 접근 가능 지역 분포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08▲앱을 내려 받은 사용자는 지도에서 밀라노 지역 내 휠체어 출입 가능 건물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규 장소를 직접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세 사람은 “장애인을 위한 앱이 더 발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의기투합, 이 앱을 개발했는데요. 사회적 약자를 향한 그들이 배려심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다니엘레씨는 삼성앱아카데미에 대해 “좋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며 “추후 스타트업 설립을 고심 중인데 자바 언어와 앱 구축 관련 지식이 특히 유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스씨는 “삼성앱아카데미 덕분에 (원래 갖고 있던) 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에 더해 앱 개발 능력까지 갖추게 돼 구직 활동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죠. 이사벨씨 역시 “삼성앱아카데미에서 배운 코딩 실력이 내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며 고마워했습니다.

08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관련 앱 개발로 승화시킨 세 사람. (왼쪽부터)다니엘레∙이사벨∙토마스씨

 

%eb%af%b8%eb%9e%98%eb%b0%94%ea%bf%80%ec%95%b1_%ec%a4%91%ec%a0%9c03

극장 내부를 미리 둘러보고 관람할 공연 관련 정보를 자세히 알고 갈 수 있다면 그 즐거움은 배가될 텐데요. 비또리아(Vittoria V. Paolini)씨와 발레리아(Valeria Baroni)씨, 리노(Rino Dattilo)씨 등 세 명으로 구성된 팀이 비디엠 컨설팅(Vidiemme Consulting)과 손잡고 개발한 앱 ‘페트루젤리 국립극장(Petruzzelli e Teatri di Bari)’의 탄생 배경엔 극장 문화에 대한 관심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남동부 항구도시 바리(Bari)에 위치한 페트루젤리 국립극장은 1903년 문을 연 대형 극장입니다. 전통 오페라 상연 극장에서 출발, 발레 등 다양한 공연을 올리며 이탈리아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비또리아씨는 “이전까지 극장 앱이 iOS 기반으로만 존재해 안드로이드용 앱을 처음부터 개발해야 했는데 그 점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09

10 ▲페트루젤리 극장의 안드로이드 전용 앱 초기 화면(위 사진). 이 앱을 활용하면 극장 내부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물론, 세부 공연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공이 각기 다른 세 사람은 분업을 통해 멋진 앱을 완성해낼 수 있었는데요. 발레리아씨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리노가 전체 디자인과 코딩을 담당했고, 나와 비또리아는 콘텐츠 구성과 기술적 표현 방식을 고민했다”며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몇 차례 겪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리노씨는 “우리 팀은 팀원 셋이 모두 공학 전공자가 아니지만 삼성앱아카데미에서 익힌 지식과 원래 갖고 있던 지식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 기수 수강생 대부분이 취업에 성공했단 결과를 접해 ‘나도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12 ▲(왼쪽부터)비또리아∙발레리아∙리노씨. 세 사람은 공학 전공이 아니면서도 삼성앱아카데미에서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앱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난생처음 앱 개발에 도전한 삼성앱아카데미 수강생들의 노력, 각각의 앱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게 느껴지시죠? 앞으로도 삼성앱아카데미가 이탈리아 청년 구직자의 미래를 환히 열어주는 동시에 세상을 더욱 편리하게 바꾸는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주길 기대합니다.

가을 등산, 보다 안전하게 즐기려면

$
0
0

%ec%bd%98%ed%85%90%ec%b8%a0-%ec%95%88%eb%82%b4-%eb%b0%b0%eb%84%88-5-1%eb%89%b4%ec%8a%a4%eb%a3%b8%ec%a3%bc%ec%b9%98%ec%9d%9816%ed%8e%b8_%eb%8f%84%eb%b9%84%eb%9d%bc

10월과 11월엔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든 산을 찾는 일이 잦아진다. 땀으로 온몸이 흥건해지도록 산을 오르다 넓은 풀밭이 나타나면 대부분 팔을 베개 삼아 누워 따듯한 햇볕에 일광욕을 즐기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멋모르고 가을철 풀밭에 누웠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 가을철 유행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와 유행성 출혈열 때문이다.

 

가을 숲∙들판에 함부로 드러누우면 쯔쯔가무시 발병 위험

%eb%89%b4%ec%8a%a4%eb%a3%b8%ec%a3%bc%ec%b9%98%ec%9d%9801-1

쯔쯔가무시는 2013년 한 해에만 1만365명의 환자가 나왔을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9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말 사이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설치류(쥐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 유충이 그 원인이다. 진드기 유충이 사람 피부에 달라붙어 물었을 때 세균이 몸으로 들어와 감염되며 주요 증상은 고열∙오한∙근육통∙두통∙피부발진 등이다. 이때 진드기가 문 피부는 괴사(壞死)돼 검은 딱지가 나타난다.

%eb%89%b4%ec%8a%a4%eb%a3%b8%ec%a3%bc%ec%b9%98%ec%9d%9804

항생제 치료를 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야외 활동 후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으면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 백신이 없는 질환인 만큼 사전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중요하다. 풀밭에 눕지 않는 게 바람직하며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산행 후엔 반드시 샤워를 하는 게 좋다.

 

유행성 출혈열, 호흡기로 전파… 야외 활동 후엔 꼭 샤워를

%eb%89%b4%ec%8a%a4%eb%a3%b8%ec%a3%bc%ec%b9%98%ec%9d%9802-1

유행성 출혈열은 발열∙결막충혈∙요통∙출혈∙신부전을 초래하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증이다. 등줄쥐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역시 늦가을(10∙11월)에 주로 발생한다. 치료제가 없으나 대부분 자연히 회복된다.

예방백신이 있긴 하지만 효과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는 데다 흔히 발생하는 질환도 아니어서 군인∙농부 등 고(高)위험군이 아니면 접종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 예방이 쉽지 않은데 쯔쯔가무시와 마찬가지로 △풀밭에 눕지 말고 △야외 활동 후엔 반드시 샤워하며 △의심 가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가을 산행, 기어 핏2와 함께하면 즐거움이 두 배!

아름다운 단풍이 가득한 가을 등산,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부족한 운동량도 채울 수 있어 일석이조인데요. 기어 핏2 사용자라면  ‘트랭글 둘레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도움을 받아 인근 둘레길 트레킹에 나서보세요.

%ea%b8%b0%ec%96%b4%ed%95%8f2%eb%91%98%eb%a0%88%ea%b8%b801

앱을 실행, 전국 1800여 개 둘레길을 검색한 후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안내가 시작되는데요. △이동 시간·거리 △목적지까지의 남은 거리와 시간 △현재 고도와 평균 속도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기어 핏2에 내장된 S헬스 기능을 활용하면 걸음 수와 소모 칼로리 등 유용한 수치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성취감이 한층 더해집니다(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 확인하세요).

 

“고통 받는 아이들 사라지는 날까지!” 게임 접목 캠페인으로 아동 학대 예방 메시지 전한 ‘아이스트’ 팀

$
0
0

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7%ed%8e%b8_%eb%8f%84%eb%b9%84%eb%9d%bc

아동 학대는 더 이상 ‘가정 내 문제’가 아니다. 명백한 ‘사회 문제’다. 한국에서도 이 사실은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대상 수상 팀 ‘아이스트(Ist)’는 이 같은 문제 의식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아동 학대 사실을 신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아이지킴콜112’를 만들었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SAMSUNG TOMORROW SOLUTIONS)

2013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진행해오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공모전이다. ‘아이디어(Idea)’ 부문과 ‘임팩트(Impact)’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디어’ 부문에서 수상한 팀은 다음 해 ‘임팩트’ 부문으로 진출해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각자의 솔루션을 실제로 사회에 적용할 수 있다 


아이스트 팀의 노력은 비단 앱 개발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선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 형태의 아동 학대 신고 캠페인 ‘체크잇아웃(CHECK IT OUT)’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 진행을 주도한 아이스트 팀원들을 현장에서 만났다.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7%ed%8e%b8_01▲이날 캠페인 현장은 초반부터 여러 참가자로 붐볐다

 

주어진 7분 안에 아홉 개 단서 모두 찾아라!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7%ed%8e%b8_02▲아동 학대 증거를 찾기 위해 방을 탐색 중인 조남혁(26, 사진 왼쪽)씨와 최유라(24)씨

체크잇아웃 캠페인은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한창 유행하는 ‘방 탈출 게임’을 접목, 구성됐다. 참가자들에겐 텐트 안에 꾸며진 방을 탈출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탈출에 성공하려면 7분 안에 총 아홉 가지의 아동 학대 단서를 찾아내야 한다. 각각의 단서는 △아동 마네킹에 둘러진 스카프 속 멍과 상처 △스케치북 속 성적(性的) 그림 등 하나같이 일상에서 마주칠 법한 것들이었다.

‘아동 학대 체크리스트’는 아이지킴콜112 앱에도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게임 하듯 단서를 찾으며 아동 학대에 대처하는 법을 익혔다. 방 탈출에 성공한 참가자들은 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아이지킴콜112 앱으로 아동 학대 신고를 시연했다.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7%ed%8e%b8_08▲행사장 한쪽은 캠페인 참가자들의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로 장식됐다

 

참가자들 “구성 간결하고 사용도 간편” 호평

“아동 학대 관련 뉴스를 몇 번 접하긴 했지만 솔직히 큰 관심은 없었다”는 조남혁씨는 “방 탈출 게임 형태로 아동 학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려는 발상이 기발하다”며 캠페인 취지에 공감했다. 조씨는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보니 ‘일상 속 사소한 단서로도 아동 학대 사실을 찾을 수 있겠구나’ 싶더라”며 “이제부턴 어딜 가든 아동 학대 단서를 유심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7%ed%8e%b8_03▲행사 취지에 동감, 적극적 자세로 캠페인에 참여한 최유라∙조남혁씨는 “앞으로도 흥미로운 행사를 통해 아동 학대 신고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남혁씨와 함께 캠페인에 동참한 최유라씨는 “최근 잇달아 발생한 관련 사건을 보며 아동 학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는 게 사실”이라며 “아이지킴콜112 앱엔 ‘문자서비스 신고’ 기능이 있어 쉬우면서도 부담 없이 신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진 만큼 학대 당하는 아이들이 아이지킴콜112 앱으로 직접 신고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캠페인이 자주 마련돼 앱도 알리고 아동 학대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환기됐으면 좋겠습니다.”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7%ed%8e%b8_04▲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장수진씨가 아이지킴콜112 앱을 시연하고 있다

“나 역시 자녀를 둔 부모 입장이라 평소 아동 학대 사건에 관심이 많았지만 아이지킴콜112 같은 앱이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 장수진(46)씨는 “핵심적 기능들로 간결하게 구성된 게 (아이지킴콜112의) 장점”이라며 “사용법이 간편해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이웃에게 알려주기도 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다운로드 수보다 중요한 건 대중 인식 환기”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7%ed%8e%b8_07▲전승우씨는 “아이지킴콜112 앱을 만들며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바로 익명성 보장”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한 아이스트 팀원들은 “아이지킴콜112 앱의 핵심인 체크리스트와 문자서비스 기능이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호평 받아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승우(25, 명지대 사학과)씨는 “아동 학대 신고가 생각만큼 원활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신고자의 익명성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인이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 당한 사람에게서 ‘신고한 게 너냐’는 협박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 사례를 전해 듣고 아이지킴콜112 앱에 (익명 신고가 가능한) 문자서비스 신고 기능을 포함시킬 수 있었습니다. 기왕이면 아이지킴콜112가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게 좋죠. 하지만 우리 앱이 아동 학대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환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맡는 게 더 중요하단 생각입니다.”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7%ed%8e%b8_06▲이연화씨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여느 공모전과 달리 주제 제약이 전혀 없다”며 “그 덕분에 ‘아동 학대 신고 앱’이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연화(24, 동국대 광고홍보학과)씨 역시 전승우씨와 같은 생각이다. “아이지킴콜112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아동 학대 문제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안전한 아동 학대 신고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면 바랄 게 없겠어요.”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7%ed%8e%b8_05

인터뷰 말미, 두 사람은 “여건이 된다면 아동전문보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아이지킴콜112 앱에 ‘상담’ 기능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아동 학대 문제에 꾸준히 관심 갖는 사람이 늘어나면 이들의 꿈도 실현될 수 있지 않을까? ‘아동 학대 없는 세상’을 향한 아이스트의 꿈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을 통해 이제 막 첫발을 내디뎠다.

286에서 랩톱까지… PC의 어제와 오늘

$
0
0

%eb%b0%b0%eb%84%88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8%ed%8e%b8_%eb%8f%84%eb%b9%84%eb%9d%bc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amsung Innovation Museum, 이하 ‘S/I/M’) 역사관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 역사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인데요. 이 때문에 역사관은 종종 S/I/M의 ‘꽃’으로 불립니다. 오늘 ‘S/I/M에서 만난 삼성전자 이야기’의 주인공은 퍼스널 컴퓨터(PC)인데요. 국내에서 PC는 짧은 기간에 디자인과 기술 모두 빠른 속도로 변화해 많은 주목을 받았죠. 몇 십 년 만에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PC의 변천사, 지금 만나보시죠. 

 

가정용 TV를 모니터로? 국내 최초 자체 개발 PC

%ed%81%ac%ea%b8%b0%eb%b3%80%ed%99%98_1%ed%8d%bc%ec%8a%a4%ec%bb%b4 ▲1983년 출시된 PC ‘퍼스컴’(모델명 ‘SPC-1000’)

삼성전자는 1983년 국내 최초 자체 개발 8비트 PC 퍼스컴(모델명 ‘SPC-1000’)을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문교부(현 교육부)에 납품돼 여러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쓰이기도 했는데요. 전용 디스플레이가 아닌 가정용 TV를 모니터로 이용한 게 특징입니다. 화면에 나타낼 수 있는 글자 수는 512자였으며 가로 256개, 세로 192개의 미세한 점(點)을 활용한 도형 묘사도 가능했죠. 또 흑백을 포함, 총 아홉 가지 색을 표시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과 관련, 한 가지 에피소드가 전해지는데요. 1982년부터 1983년 초까지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국제무역박람회 당시 제품 도난 사건이 일어난 겁니다. 당시 많은 관람객으로 붐비던 중 전시돼 있던 퍼스컴이 감쪽같이 사라진 건데요. 며칠 후 퍼스컴은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내 한 컴퓨터 매장에서 발견, 삼성전자 직원에 의해 회수됐습니다. 알고 보니 한 학생이 호기심에 집으로 가져가 뜯어보며 공부했던 거였죠. 

 

성능은 올라가고 무게는 내려가다! 랩톱 PC 3종(種) 

%ed%8f%ac%eb%a7%b7%eb%b3%80%ed%99%98_%ed%81%ac%ea%b8%b0%eb%b3%80%ed%99%98_2%eb%9e%a9%ed%83%91pc ▲1987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286급 AT 호환 랩톱 PC(모델명 ‘S-5000’)

1987년 삼성전자는 32비트 AT 386기종과 16비트 AT 286 2기종 등 총 3종의 랩톱(laptop) PC를 개발, 출시했는데요. 기억 용량과 연산처리 속도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크기와 무게를 절반 이상 줄여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386 AT 호환 기종은 16MHZ에 이르는 연산처리 속도와 2MB의 주기억장치, 또 40MB HDD(Hard Disk Drive)와 3.5형 FDD(Floppy Disk Drive)를 탑재해 주목을 끌었는데요. 디스플레이(display) 역시 액정과 최신 가스 플라스마(plasma)를 사용해 크기는 작고 두께는 얇은 초소형 휴대용 PC를 탄생시켰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죠.

 

소비전력·소음 줄여 친환경에 앞장서다, 그린컴퓨터

%ed%8f%ac%eb%a7%b7%eb%b3%80%ed%99%98_%ed%81%ac%ea%b8%b0%eb%b3%80%ed%99%98_3-1%ea%b7%b8%eb%a6%b0%ec%bb%b4%ed%93%a8%ed%84%b0 ▲1993년 출시된 그린컴퓨터(모델명 ‘SPC-7200’). 초절전∙저소음이 특징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1993년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강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일명 ‘그린컴퓨터’(모델명 ‘SPC-7200’)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은 47퍼센트, 소음은 50퍼센트까지 줄인 모델이었는데요. 숲 속 무소음과 같은 수준인 20데시벨 이하 저소음을 유지, 쾌적한 환경 조성에 일조했습니다.

그린컴퓨터엔 ‘컴퓨터 주변기기 전원차단 신호발생 회로’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 중단 시 모니터 전력 공급이 알아서 차단돼 에너지가 절약되는 건 물론, 전자파 발생량까지 줄여 건강도 지켜주는 제품으로 각광 받았죠. 친환경 컴퓨터답게 비닐을 사용하지 않은 상자에 담겨 판매, 재활용 풍조에도 앞장섰습니다.

 

360도 회전부터 커브드 모니터까지… 개발은 ‘현재진행형’ 

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8%ed%8e%b8_01 ▲노트북 9 메탈(사진 왼쪽)과 노트북 9 스핀

삼성전자는 다양한 종류의 PC를 꾸준히 개발해오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선보인 삼성 노트북 9 시리즈는 뛰어난 기능과 휴대성,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노트북 9 메탈입니다. 이 제품은 얇고 가벼운 건 물론, 최신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돼 더욱 주목 받았는데요. 또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비디오(video) HDR 기술도 적용, 한층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9 스핀 제품 역시 주목할 만한데요.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모두 더한 ‘투인원(2-in-1)’ 제품으로 효율성과 휴대성을 고루 갖췄습니다. 특히 360도 회전이 가능해 노트북·스탠드·키오스크·태블릿 등 네 가지 모드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S/I/M에서도 유독 인기 있는 제품으로 관람객들은 “노트북 화면이 360도로 회전할 수 있단 건 상상도 못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운다고 합니다.

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8%ed%8e%b8_03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일체형 PC ‘올인원 PC 7 커브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일체형 PC ‘올인원 PC 7 커브드(Curved)’를 공개했는데요. 덕분에 사용자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제품은 스탠드와 후면에도 곡면 디자인이 적용돼 곡선미가 살아있는데요. 심미성과 편리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으로 호평 받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S/I/M 방문만 네 번째, ‘예비 과학자’ 강민군의 특별한 관람기

 

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8%ed%8e%b8_02 ▲S/I/M을 방문한 강민(왼쪽 사진 맨 오른쪽)군. 오른쪽 사진은 S/I/M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연구소’에 참여하고 있는 강군의 모습입니다 

며칠 전 S/I/M을 방문한 강민(경기 용인 어정초등학교 3년)군은 전시된 PC들을 살펴보며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 최고 제품은 단연 컴퓨터”란 게 이 당찬 어린이의 평가였을 정도죠. 사실 강민군의 S/I/M 방문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입니다. 이날은 S/I/M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어린이 연구소’에 참여하러 왔죠. “유독 재밌었던 반도체 키트(kit) 만들기에 한 번 더 참여하기 위해 방문했다”는 강군은 멋진 어린이 연구원으로 변신, 금세 만들기에 집중했는데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엔 “다음 주에 또 오겠다”는 인사를 남기고 자리를 떴다고 합니다.

 

PC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야 완성할 수 있는 전자제품입니다. 지금처럼 뛰어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이 탄생하려면 오랜 개발 과정이 뒷받침돼야 하죠. S/I/M 역사관에 오시면 오늘 소개해드린 제품의 실물을 모두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여유 있을 때 좋은 사람들과 방문, PC 발달사를 한눈에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b%9d%bc%ec%9d%b4%eb%b8%8c%eb%b0%b0%eb%84%88-%ec%8b%ac%ed%99%88%ed%8e%98%ec%9d%b4%ec%a7%80%eb%b0%94%eb%a1%9c%ea%b0%80%ea%b8%b0

‘심미적 기능주의’ 빌트인 가전이 뜬다

$
0
0

%eb%b0%b0%eb%84%88%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_%eb%8f%84%eb%b9%84%eb%9d%bc_%eb%b9%8c%ed%8a%b8%ec%9d%b8

공간의 배치와 장식은 권력을 반영한다. 특정 건물(혹은 장소)에서 제일 눈에 띄고 공들여 꾸며지는 공간은 지위 높은 사람들이 모이거나 가장 중시되는 곳이다. 그에 반해 권력 없는(적은) 집단이 쓰는 공간은 설사 기능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더라도 비교적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별다른 꾸밈없는 형태로 존재하게 마련이다.

 

주방의 환골탈태… ‘주변부’서 ‘중심부’로

전통 한옥에서 권력 상층부 공간은 이를테면 사랑채다. 집안 어른이 거주하며 사람들을 만나는, 유교적 가부장 사회를 대표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부터 사랑채는 하늘로 치솟는 듯한 팔작(八作) 기와지붕은 물론, 큰 재목을 깎아 기둥을 받친 누각까지 그 집안의 격조에 맞춰 최대한 멋지게 지어졌다.

반면, 가사노동은 한 집안을 유지해가는 실질적 활동인데도 가장 눈에 띄지 않는 공간에서 이뤄지곤 했다. 건물 제일 가장자리에, 문도 제대로 달리지 않은 채 자리 잡은 부엌. 거기서 뒤뜰로 이어지는 살림 공간을 떠올려보자. 이곳에선 아낙네들이 반짝반짝 닦고 공 들인 장독, 어쩌다 한구석에서 자연스레 자란 분꽃과 맨드라미 정도가 정겨움을 더했다. 하지만 ‘격조’니 ‘심미’니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 같은 풍경은 다른 나라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426825595

가사노동 공간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 건 20세기 초입,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면서부터다. 실제 이 무렵부터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고 가사노동에서 면제되는 여성 수가 급증했다. 가정에 남아 가사노동을 계속해야 하는 여성을 위한 배려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졌다. 이 시기에 선보인 가전제품은 여성이 가사노동에 들이는 시간과 에너지를 확 줄여줬다. 가사노동 공간의 인테리어에 공을 들이는 풍조 역시 이 시기에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파트가 대거 보급되며 주방과 세탁실 등 가사노동 공간이 거실 공간과 연결됐고, ‘예쁜 주방’을 선호하는 경향은 더 뚜렷해졌다.

108426536

21세기로 접어들며 주방을 비롯한 가사 공간의 격(格)은 한층 올라갔다. 특히 외식 산업이 발달하고 레토르트 식품 등 반(半)조리 상태 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 데다 ‘집밥’ 등 좋은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향수까지 더해져 가정 내에서 주방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이와 함께 ‘아름다우면서도 높은 수준의 기능을 갖춘’ 주방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망도 커지고 있다.

 

비움의 미학… 주방도 ‘미니멀리즘’ 열풍

오늘날 주방에서 가장 선호되는 디자인 철학은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다. 흔히 미술 작품에서 ‘미니멀리즘’이라고 하면 장식적 요소를 배제하고 선(線)·형(形)·색(色)의 사용을 극도로 절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실제로 요즘 소비자들은 갖가지 물건이 꽉 들어찬 주방보다 여백미를 살린 공간에 한두 가지 소품으로 ‘포인트’를 준 주방 인테리어를 훨씬 선호한다.

독일계 헝가리인인 예술사회학자 아르놀트 하우저(Arnold hauser, 1892~1978)는 자신의 책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에서 근대 초기 유럽 실내 꾸밈에 반영된 신흥 부유계층의 심리를 지적한 적이 있다. △화려하고 중후한 가구 △세계 각국에서 온 희귀 장식품(청나라 도자기, 타이 비단, 아프리카 목각 등) △한쪽 벽면을 꽉 채우는 책장 따위가 모두 한 공간에 놓이는 인테리어의 기초엔 ‘해외 식민지 경영으로 얻게 된 경제적 여유와 자신의 박식함을 자랑하려는 심리’가 깔려있단 게 당시 그의 주장이었다.

미니멀리즘적 실내 공간을 선호하는 21세기 소비자의 심리는 어떻게 해설할 수 있을까? 이때 미니멀리즘이란 ‘표면적 심미 요소보다 성숙한 내면적 에너지를 작품 형태로 내보일 줄 아는 관록의 표현’과 같은 의미다. 오늘날 소비자가 단순한 주방을 선호하는 건 그만큼 예술적 감각이 성숙해졌단 뜻이기도 하지만 좀 더 실용적인 이유도 있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개념 중 하나가 바로 동양의 풍수(風水) 사상이다. 풍수 사상은 20세기 말부터 서구 선진국 일부에서 적극적으로 도입, ‘풍수 인테리어(Feng Sui interior)’란 개념으로 폭넓게 수용되고 있다. 풍수 인테리어의 기본 중 하나는 ‘덩치 큰 가구가 공간을 점유하는 일이 없도록 공간을 적절히 비워두는 것’이다. 그래야 공간 속에서 에너지가 원활히 순환돼 쾌적한 환경이 완성되고 사용자의 건강 유지에도 유용하단 논리다. 미니멀리즘의 ‘신(新)과학’이다.

2 ▲삼성 빌트인 가전을 설치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구현한 주방

주방은 이제 더 이상 하인들이나 드나드는 저급한 장소도, 자기 만족을 추구하는 여성의 전용 공간도 아니다. 가족 구성원 전체의 관심과 애정이 집중되는 공간인 동시에 온 가족이 서로에게 필요한 일을, 기분 좋게, 효율적으로 나눠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런 공간이 점차 ‘미니멀리즘’ 경향으로 나아간다는 건 곧 ‘(음식 장만을 비롯한) 가사노동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핵심 기초’란 사실을 21세기 소비자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단 사실을 보여준다.

가사노동 공간에서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를 구현하려면 빌트인(built-in) 가전제품의 존재는 필수다. 빌트인이란 실내를 꾸밀 때 벽면에 가구를 짜면서 가전제품이나 기타 기구를 그 안에 집어넣어 돌출해 보이지 않도록 하는 형태를 일컫는다. 실제로 냉장고나 오븐레인지, 세탁기 등 덩치 큰 가전제품이 주방 공간 한가운데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으면 보기에도 부담스러울뿐더러 원활한 작업 공정도 해칠 수 있다. 그래서일까, 빌트인 가전제품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미 1960년대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최근 지어지는 주거용 주택에서도 빌트인 가전 비율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1

 

북미·유럽 시장점유율 15%, 40% 돌파

냉장고·세탁기·건조기·오븐레인지·쿡탑·레인지후드·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 오늘날 주로 생산되는 빌트인 가전 품목이다. 빌트인 가전은 기존 프리스탠딩(free-standing) 제품보다 면적은 덜 차지하면서도 기능은 엇비슷하게 수행해야 해 그만큼 높은 수준의 생산 기술이 요구된다. 그에 따라 생산 단가도 올라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빌트인 가전 시장 규모는 이 같은 부담에도 아랑곳없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를테면 지난해 북미 지역 가전 시장 총 규모는 280억 달러(약 31조5000억 원)이었는데 그중 빌트인 가전 시장 규모는 42억 달러(약 4조7000억 원)로 약 15%였다. 건축(인테리어)업자 사이 유통분만 따지면 그 비중은 34%까지 치솟았다[1]. 총 시장 규모가 438억 달러(약 49조2000억 원)인 유럽 지역 내 빌트인 가전 비중은 그보다 훨씬 높은 41%(181억 달러, 약 20조3000억 원) 선이었다. 주방 전문 업체 간(B2B) 유통 가운데 빌트인 비중은 90%에 이르렀다[2].

3

국내 가전 시장에서 빌트인 수요 증가세도 만만치 않다. 역시 지난해 6조 원 수준이었던 전체 시장에서 빌트인 가전 규모는 7900억 원 수준이었다. 전체 시장 대비 점유율로 따지면 13%에 불과하지만 B2B 유통 측면에서 집계하면 수치가 80%까지 올라간다[3]. 최근 새롭게 지어지는 건물에선 빌트인 가전제품이 단연 대세란 뜻이다. 그간 빌트인 가전 수요는 주로 건설사 간 거래에서 발생해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엔 개별 가정의 인테리어 리모델링 작업에서도 빌트인 가전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빌트인 가전을 장만할 수 있는 공간의 종류와 수로 날로 느는 추세다.

%ec%a7%80%ec%97%ad%eb%b3%84%eb%b9%8c%ed%8a%b8%ec%9d%b8

이 같은 빌트인 가전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행보는 심상찮다. ‘좋은 디자인은 사용자의 눈만 즐겁게 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의 생활 자체를 바꿔준다’는 제품 철학 아래 어떤 주방 인테리어에도 품격 있게 조화되는 빌트인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단연 ‘베스트셀러’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레인지는 실내 공기 오염 우려와 화재 발생 위험 등 가스레인지가 지닌 여러 단점을 차례로 해소하며 ‘기술 개발과 디자인이 심미적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빌트인 가전, 첨단 기술∙디자인의 ‘정수’

4

은은한 광택이 아름다운, 흰 벽면. 그걸 터치하면 냉장고와 푸드 프로세서, 오븐레인지가 등장한다. 아, 식기세척기도 물론 내장돼 있다. 원하는 온도의 물이나 얼음을 공급해주는 정수 장치도 벽면을 터치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식탁 위에 설치된 쿡탑을 이용하면 음식 데우기 정도 작업도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조리도, 식사도 하지 않을 땐 주방 수납장 한쪽 끝에 설치된 빌트인 세탁기∙건조기 세트로 쾌적하게 의복을 관리할 수 있다. 이처럼 빌트인은 철저히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사용자의 수요를 삼키며 손에 잡힐 듯한 현실로 다가왔다.

디자인은 기술을, 당대 사회상을, 그리고 그에 따라 변화하는 사람들의 가치관을 반영한다. 21세기가 성숙기를 향해 나아가는 요즘, 이 모든 건 결국 ‘여백의 미를 통한 더 나은 삶의 추구’로 불리는 하나의 점으로 수렴된다. 그리고 빌트인 가전은 그 끝 어디쯤엔가 자리 잡고 있다, 그걸 가능케 해온 기술과 디자인 개발진의 자부심을 품고서.


[1] 자료 출처: 맥킨지(Mckinsey) 북미법인

[2] 자료 출처: GfK 데이터(GfK data) 유럽법인

[3] 자료 출처 : GfK, 유로모니터(Euromonitor), A.T. Kearney(커니) 등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영화 ‘곡성’ 패러디한 사연

$
0
0

%eb%b0%b0%eb%84%88%ec%82%ac%ed%9a%8c%ea%b3%b5%ed%97%8c114%ed%8e%b8_%eb%8f%84%eb%b9%84%eb%9d%bc

지난여름, 남한산성(경기 광주시)에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나눔볼런티어멤버십(이하 ‘나눔 VM’) 학생 몇몇이 모였습니다. 나눔 VM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게릴라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였죠.
 

☞나눔볼런티어멤버십(NANUM Volunteer Membership) 

대학생 스스로 창의적 봉사활동을 기획,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회원들은 활동 기간 중 자신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게릴라 미션은 나눔 VM 프로그램인 정기봉사와 창의미션 외에 대학생봉사단에 주어지는 ‘깜짝 미션’인데요. 지역별로 여러 팀이 하나의 자치회를 이뤄 참여하게 됩니다. 이번 미션은 ‘무심코 저지르지만 실은 잘못된 행동을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는 콘텐츠 제작하기’였는데요. 응모 기간 중 전국 10개 자치회가 3주간 작업한 결과물을 제출했습니다. 그중 영예의 대상은 서울3자치회의 ‘인성(人性)’이 차지했는데요. 영화 ‘곡성’을 패러디(parody)한 콘텐츠였죠. 제작 과정과 수상 비결이 궁금해 서울3자치회 학생들을 찾아갔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한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우리가 바로잡자!’

서울3자치회 학생들은 게릴라 미션 주제를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로 정했는데요. 자체 조사 결과,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최근 3년간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건수는 29만 건에 이르렀고 쓰레기 처리에만 연간 1446억 원이 낭비되고 있었던 거죠(2015년 기준). 이는 전체 쓰레기 처리 비용의 약 25%에 해당합니다. 워낙 흔해 대수롭잖게 여겼던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결과를 낳고 있었던 거죠.

%ed%81%ac%ea%b8%b0%eb%b3%80%ed%99%98_02

게릴라 미션에서 서울3자치회장과 편집감독을 맡은 문정원<위 사진>(홍익대학교 3년)씨는 “공원이나 대학가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엔 항상 쓰레기가 넘쳐나는데 좀처럼 개선되진 않아 ‘이걸 주제로 뭔가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ed%81%ac%ea%b8%b0%eb%b3%80%ed%99%98_03

정창대(성균관대학교 3년)<위 사진>씨는 “자치회 내 친구들과 협의한 끝에 ‘우리가 이 문제를 한 번 해결해보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며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뭣이 중헌디, 왜 자꾸 버리는디… 자연의 소중함도 모르면서”

%ec%82%ac%ed%9a%8c%ea%b3%b5%ed%97%8c114%ed%8e%b8_01 ▲서울3자치회가 영화 ‘곡성’을 패러디해 만든 ‘인성’ 포스터 3종(種)

누구나 익히 알고 있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는 문제인 만큼 콘텐츠 제작엔 ‘좀 색다른 접근’이 필요했습니다. 패러디 영상 ‘인성’은 그 과정에서 탄생했죠. 

%ed%81%ac%ea%b8%b0%eb%b3%80%ed%99%98_07

영상 속 얘긴 쓰레기 불법투기 현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마을에 낯선 사람이 등장하면서 의문의 쓰레기가 넘쳐나고 자연환경도 훼손됩니다. “그놈은 쓰레기를 버려븐 것이고, 사람들은 그걸 따라 한 것이여” “뭣이 중헌디, 왜 자꾸 버리는디,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모르면서” 등 극중 유명 대사가 재치 있게 변형, 보는 이에게 전달되죠. “당신의 인성도 버리시겠습니까?”란 마지막 문구 속 강렬한 메시지도 인상적입니다. 실제로 서울3자치회원들은 영상 제작 당시 연출에도 영화 곡성 못지않게(?) 신경 써 공개 당시 더욱 화제를 모았죠.

%ed%81%ac%ea%b8%b0%eb%b3%80%ed%99%98_08
▲재치 있는 패러디 영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나눔VM 서울3자치회원들. (왼쪽부터)정창대·문정원·유용환·김현구씨

회원들에 따르면 이 콘텐츠가 제작되기 전까지 꽤 많은 후보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장안의 화제였던 ‘포켓몬 고(Pokemon Go)’에서 착안, 쓰레기 함부로 버리는 사람을 잡는 ‘삼나봉 고’도 그중 하나였죠. 문정원씨는 “사람들이 우리 영상을 보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며 “그래서 생각해낸 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슈가 되도록 하는 거였고, 당시 유행이었던 곡성을 패러디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쓰레기 무심코 버리기 전, 저희 영상 한 번만 떠올려주세요!” 

서울3자치회의 아이디어 수집 과정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학생이 모인 만큼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접근 방식이 다 달랐기 때문이죠. 그 과정은 재밌기도, 그만큼 힘들기도 했습니다. 김현구(국민대학교 2년)씨는 “갈등 없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회원들끼리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과정을 거쳤다”며 “규칙은 단 하나, ‘비판하지 말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고 투표를 통해 최종 아이디어가 선정됐습니다.

%ec%82%ac%ed%9a%8c%ea%b3%b5%ed%97%8c114%ed%8e%b8_02

아이디어가 선정된 후 작업은 일사천리였는데요. 남한산성에서 1박2일간 진행된 촬영 당시 회원들은 촬영 현장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주우며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하기도 했습니다.

%ed%81%ac%ea%b8%b0%eb%b3%80%ed%99%98_11

서울3자치회는 의미와 감동 모두 잡은 영상으로 호평 받았는데요. 유용환(서울대학교 2년)씨는 “나눔 VM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기쁘다”며 “쓰레기를 버리려는 순간, 우리가 만든 영상이 많은 사람의 머릿속에 떠오른다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란 생각으로 무심코 버린 쓰레기. 그 결과는 고스란히 자연 훼손으로 돌아옵니다. 대학생의 참신한 시각으로 만든 영상을 감상하며 자신의 쓰레기 무단투기 지수를 한 번쯤 가늠해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3자치회의 ‘역작’ 인성 영상은 아래 링크를 클릭,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정성욱·윤소영·엄지용 멘토가 심석고 3인방에게] “진로 선택, ‘동경’ 아닌 ‘동기’ 고민해야”

$
0
0

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s%ed%9e%88%ec%96%b4%eb%a1%9c6%ed%8e%b8_%eb%8f%84%eb%b9%84%eb%9d%bc

지난 24일 오후 4시. 조용했던 삼성전자서울R&D캠퍼스(서초구 우면동) 내 디자인 라이브러리에 웃음소리가 퍼졌습니다. 이곳을 찾은 건 ‘낙엽 굴러가는 것만 봐도 웃는다’는 사춘기 소녀 세 명이었는데요. 경기 남양주 심석고등학교 2학년 동갑내기 고지형·석채린·임지윤양이 그 주인공입니다.

소프트웨어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사회공헌사무국이 함께 진행 중인 멘토링 기획 ‘S히어로, S히어로를 만나다(이하 ‘S히어로를 만나다’)’, 그 여섯 번째 시간은 ‘가장 웃음이 많았던’ 멘토링이었는데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용까지 가벼웠던 건 아닙니다. 유쾌함과 진지함이 공존했던 현장, 삼성전자 뉴스룸이 함께했습니다.

s%ed%9e%88%ec%96%b4%eb%a1%9c6%ed%8e%b8_01

 

“공부는 평생 하는 것… 저도 아직 ‘열공’합니다”

s%ed%9e%88%ec%96%b4%eb%a1%9c6%ed%8e%b8_02▲멘토링 내내 활발하게 질문하고 자주 웃으며 자칫 어색할 수 있었던 분위기를 밝게 해준 ‘멘티’들. (왼쪽부터)임지윤·석채린·고지형양

이날 멘토로 나선 건 정성욱 선임과 윤소영·엄지용 사원입니다. 세 사람 모두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소속이죠. 정 선임은 보안 관련 업무를, 윤 사원은 사물인터넷 관련 업무를, 엄 사원은 타이젠 플랫폼 관련 업무를 각각 맡고 있습니다.

s%ed%9e%88%ec%96%b4%eb%a1%9c6%ed%8e%b8_03

친구들 사이에서 ‘알파고지형’으로 불리는 고지형양은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가가 되는 게 꿈입니다. 그는 “보안 전문가를 꿈꾸지만 ‘준비할 게 많다’는 주변 얘기에 걱정도 되는 게 사실”이라며 멘토들의 조언을 구했는데요. 실제로 소프트웨어센터 내 시큐리티랩에서 일하고 있는 정성욱<위 사진> 선임은 “보안 분야에서 일하려면 프로그래밍 지식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구조를 견고하게 설계하기 위한 지식, 개발자들과의 소통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이 요구된다”며 “나 역시 입사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공부하며 배워가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s%ed%9e%88%ec%96%b4%eb%a1%9c6%ed%8e%b8_04

엄지용<위 사진> 사원 역시 ‘끊임없는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학생 땐 ‘공부하라’는 말이 지겹겠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소프트웨어 직군에서 일하려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며, (일과 공부를 병행해야 해) 더 성취감 높은 게 소프트웨어 분야”란 설명이죠. 엄 사원은 “학창 시절엔 다양한 분야를 고루 배워야 하지만 사회 생활을 시작한 후엔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 한다”며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단 이유로 지레 겁 먹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라”고 말했습니다.

s%ed%9e%88%ec%96%b4%eb%a1%9c6%ed%8e%b8_05

윤소영<위 사진> 사원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습니다. “영화 속 화이트 해커가 멋져 보여 대학교 4학년 때 보안 관련 공부를 시작했는데, 공부할 내용이 너무 많아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이죠. “특정 직업의 이미지를 막연히 동경해 시작한 공부는 금세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진로를 선택할 땐 동기를 명확히 하는 게 중요해요. 해당 직군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필요한 역량은 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겠죠.”

 

“문과생 출신 소프트웨어 직군, 성공 가능성 충분”

s%ed%9e%88%ec%96%b4%eb%a1%9c6%ed%8e%b8_06

멘티 중 유일한 문과생인 임지윤양은 삼성전자 사회공헌사무국이 진행 중인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이하 ‘주소아’)에 참여하며 소프트웨어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지금껏 얻은 지식을 보다 많은 이와 나누기 위해 얼마 전엔 친구들과 함께 초등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봉사도 시작했죠.

“한글로 된 프로그래밍 언어는 없나요?” 이날 지윤양이 세 멘토에게 던진 질문엔 봉사 현장에서 직접 느낀 고민이 담겨 있었는데요.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배우는 입장에서도 영어보단 한글이 이해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정성욱 선임의 답변은 어땠을까요?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칠팔 년 전 ‘씨앗’이란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를 접했던 기억도 나네요. 하지만 전 조금 다른 관점에서 얘길 해보고 싶은데요.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접근성보다 더 중요한 게 호환성입니다. 영어가 전 세계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공용어로 사용되는 현실을 무시할 순 없거든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코드여야 만든 이의 경쟁력도 높아지는 것 아닐까요?”

s%ed%9e%88%ec%96%b4%eb%a1%9c6%ed%8e%b8_07

“문과 출신이 소프트웨어 직무를 담당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지윤양의 또 다른 고민엔 엄지용 사원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사실 엄 사원은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 수료 직후 삼성전자에 입사했습니다. 지난 2013년 도입된 SCSA는 인문학 전공자를 선발, 교육시켜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인재로 키우는 프로그램입니다.

엄 사원은 “내가 받은 정식 소프트웨어 교육은 6개월간의 SCSA 커리큘럼이 전부였지만 소프트웨어센터 배치 이후 큰 문제 없이 맡은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며 “요즘은 개발자 간 협업이 중시되는 시대인 만큼 문과생 특유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소아, 학생 스스로 지식 찾아가는 구성 매력적”

s%ed%9e%88%ec%96%b4%eb%a1%9c6%ed%8e%b8_08

세 학생이 다니고 있는 심석고에선 올해도 주소아 프로그램이 시행 중입니다. 이날 학생들과 함께 S히어로를 만나다 현장을 찾은 유재식<위 사진> 심석고 교사는 “우리 학교는 인문계 고교인 데다 인근에 변변한 컴퓨터 학원도 없어 학생들이 주소아 수업 내용을 잘 따라올 수 있을지 걱정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가까이서 지켜본 주소아는 단순히 이론을 설명하는 내용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협업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필요한 지식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구성돼 있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s%ed%9e%88%ec%96%b4%eb%a1%9c6%ed%8e%b8_09

심석고 3인방은 이날 멘토링에 대해 “답변 하나하나에서 소프트웨어 전문가의 내공이 느껴져 ‘멋있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며 “맘껏 웃고 고민도 해결할 수 있었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세 학생이 이번 멘토링을 통해, 또 주소아를 통해 진정한 미래의 ‘S히어로’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소개합니다, 인도 소비자 마음 사로잡은 ‘조이 TV’ 3총사

$
0
0

%eb%b0%b0%eb%84%88 %ec%a1%b0%ec%9d%b4%ed%8b%b0%eb%b9%84

인도인은 음악을 무척 사랑합니다. 그래서 TV를 고를 때에도 음향 기능을 중시하죠. 최근 인도에서 출시된 삼성 조이 비트(Joy BEAT, 글로벌 출시명 ‘Joiiii’) TV는 바로 그 배경에서 탄생한 제품입니다. 차별화된 음악 재생 기능을 갖춰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섰거든요. 실제로 조이 비트 TV는 인도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실제 제품 성능은 어떤지 체험하기 위해 델리 시내에 위치한 삼성전자 매장 ‘삼성 스마트 플라자’를 찾았습니다.

joiiii01 ▲인도 델리 샬리마르바그 지역에 위치한 ‘삼성 스마트 플라자’전경

joiiii02 ▲매장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삼성 TV들

 

#1_ 조이 비트(BEAT)
‘보는’ 즐거움에 ‘듣는’ 즐거움까지 더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인도 시장에서 ‘조이 시리즈’란 명칭 아래 TV 2종(種)을 선보였습니다. 뒤에서 다시 말씀 드릴 ‘조이 스마트(SMART)’가 하나, ‘조이 플러스(PLUS)’가 다른 하나죠. 이들 제품엔 “인도 소비자에게 기쁨(joy)을 주는 TV”란 메시지가 담겼는데요. 그래서일까요, 두 제품 모두 3년 넘게 인도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발음이 같은 또 하나의 ‘조이(Joiiii) TV’가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왜 ‘i’가 네 개나 되냐고요? 기기 하단에 위치한 (‘i’를 닮은) 조립식 다리가 전부 네 개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쉽게 이해되실 거예요.

joiiii03joiiii04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 출시되는 분량에 한해 제품 명칭을 이전 모델과 동일한 ‘조이(Joy)’로 붙이고 조이 시리즈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로써 비로소 ‘조이 TV 3총사’가 완성됐죠. 그럼 ‘비트’란 단어는 어떻게 붙여졌을까요?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조이(Joiiii) TV는 여느 TV에 비해 화면 아래쪽 부분이 길게 내려와 있습니다. 여기엔 일명 ‘프론트 파이어링 스피커(Front Firing Speaker)’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조이 TV엔 '인테그레이티드 사운드 스테이션(Integrated Sound Station)' 기능이 탑재, 이 스피커를 통해 발리우드(Bollywood, 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로 인도 영화 산업을 통칭하는 단어) 음악을 한층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도인이 사랑하는 발리우드 음악은 경쾌하면서도 힘이 넘칩니다. 성별에 따른 음색에도 차이가 있어 여성은 높은 미성을, 남성은 묵직한 저음이 특징인데요. 조이 TV엔 고(高)음역 소리를 담당하는 트위터(Tweeter)가 추가돼 주변 소음이 있더라도 배우나 가수의 음성을 깔끔하고 시원하게 들려줍니다. 자, 이쯤 되면 왜 ‘비트’가 브랜드명에 더해졌는지 짐작이 가시죠?

실제로 이날 매장에서 만난 점원 란짓(Ranjeet)씨는 조이 TV의 음향을 ‘슈퍼 내추럴 사운드(super natural sound)’라고 정의하며 “마치 외부 스피커를 하나 더 설치해 TV와 연결한 것처럼 한층 또렷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듣는’ 즐거움에 그친다면 뭔가 좀 아쉬울 겁니다. 조이 TV는 선명한 화질이 특징인 ‘울트라 픽스(Ultra Pix)’ 기술을 채택,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합니다. 아래 사진 속 설원처럼 밝은 부분도 흰색을 더 깨끗하게 표현, 뛰어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죠.

joiiii05 ▲조이 TV 화질의 기반이 되는 울트라 픽스 기술 원리를 설명 중인 란짓씨

란짓씨는 "조이 TV의 흰색은 인공적이지 않고 푸른빛도 돌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 좀 더 가깝다”며 “화면 속 눈사람 형태가 뚜렷한 데다 미세한 차이까지 놓치지 않아 선명하고 입체적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joiiii06

 

#2_ 조이 스마트(smart)
스마트폰과 연동… 엔터테인먼트 기능 특화
joiiii07

조이 스마트 TV 역시 인도 TV 시장의 전통적 베스트셀러입니다. 이 제품은 말 그대로 ‘스마트 TV’의 본질에 충실한데요. 우선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Bluetooth Audio Streaming)’ 기능이 탑재돼 있어 TV 스피커를 마치 오디오 스피커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 유튜브 동영상 속 음향도 고품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스피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죠.

joiiii08 ▲조이 스마트 TV의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이용하려면 △‘고급 설정(Expert Setting)’을 선택, △ ‘사운드 미러링(Sound Mirroring)’ 모드를 활성화한 후 △’블루투스 2웨이 오디오(Bluetooth 2way Audio)’를 선택해야 합니다

미러링(mirroring)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스마트뷰(Smart View)’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내 사진과 음악, 동영상 따위를 TV 화면으로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삼성 갤럭시 앱스에서 내려 받은 후 TV와 연결해주면 끝. 참 쉽죠?

joiiii09 ▲스마트폰에서 ‘스마트뷰’ 앱을 내려 받아 활성화한 후(왼쪽 사진) 조이 스마트 TV에 연동해주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시청각 콘텐츠를 TV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joiiii10 ▲스마트뷰 앱을 활용하면 통화 중일 때도 TV로 보던 영상이나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TV답게 다양한 채널은 물론, 유튜브·페이스북·넷플릭스·엑스박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즉석에서 찾아 시청할 수 있는데요. 사용자가 선호하는 순서대로 각 콘텐츠를 배치, 감상하면 더욱 편리하겠죠? (조이 스마트 TV 기능 중 일부는 조이 비트 TV에서도 지원됩니다.)

joiiii11 ▲TV 리모컨의 행방이 묘연(?)해도 문제 없습니다. 미리 설정해두기만 하면 스마트폰을 리모컨 대용으로 쓸 수 있으니까요!

 

#3_ 조이 플러스(plus)
영상∙사진∙소리… 뭐든 간편하게 ‘캡처’ 완료!

joyplussmart


조이 플러스 TV엔 제품 명칭처럼 특별한 기능이 추가(plus)돼 있습니다. 방송 프로그램 시청 도중 재생되는 영상이나 사진, 소리를 쉽게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 리플레이(Story Replay, 영상 저장) △스크린 캡처(Screen Capture, 사진 저장) △사운드 캡처(Sound Capture, 소리 저장) 기능이 그겁니다. 어떤 콘텐츠든 주변 사람들과 함께 감상하길 즐기는 인도인의 특성을 반영한 기능들이죠.

조이 플러스 TV의 3대 기능이 인도 소비자에게 갖는 의미, 란짓씨에게 물었는데요. 그 대답이 퍽 의미심장했습니다. “인도인이라면 누구나 세 기능을 자주 쓰고 만족스러워할 거예요. 스크린 캡처 기능이나 스토리 리플레이 기능을 활용하면 자녀의 학교 과제 자료를 쉽게 구할 수 있죠. 온 가족이 모였을 때 사운드 캡처로 저장해둔 음악을 함께 들으며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요. 인도 소비자가 조이 TV 시리즈를 아끼는 것도 그런 ‘인도 특화 기능’ 덕분일 겁니다.”

joiiii13

여기서 잠깐!
인도 소비자를 위한 삼성 TV만의 특별 보호 장치 ‘올 케어 프로텍션’ 

인도에서 시판 중인 삼성 TV엔 인도 소비자를 위한 몇 가지 장치가 있습니다. 일명 ‘올케어 프로텍션(All care protection)’으로 불리는 이 장치는 인도 소비자의 TV 사용 환경을 감안, TV 자체에 내장된 세 가지 보호 기능으로 구성됩니다. 

①서지 보호(surge protection)
인도는 전력 공급이 그리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철엔 냉방 전력 소모량이 늘어나 정전이 자주 발생하죠. 하지만 삼성 TV라면 걱정 없습니다. 전압을 750볼트까지 조정, 고장을 막아주는 SMPS(Switching Modulating Power Supply) 기술이 탑재돼 있거든요

②습기 보호(humidity protection)
인도는 기후적 특성상 우기(雨期)가 존재하죠. 우기에 접어들면 벽면을 비롯, 온 집안이 습기를 머금는데요. 삼성 TV 내장 패널은 실리카겔 코팅(Silica Gel Coating) 처리돼 있어 TV 본체를 습기에서부터 보호해줍니다

③불량 신호 보호(lightning protection)
인도에선 송신탑이 가끔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 때문에 가정별로 ‘TV 신호 포착용’ 소형 송신탑을 설치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 역시 주변 공사나 청소기 사용 등의 영향을 받아 제 몫을 다하지 못할 때가 잦습니다. 라이트닝 프로텍션 기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량 신호를 자체적으로 차단, 끊김 없는 TV 시청을 돕습니다 

 

바로 오늘(30일, 현지 시각) 인도에선 대표적 명절 중 하나인 ‘디왈리(Diwali)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음악과 춤을 빼고 인도인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 인도인의 삶은 열정으로 가득 차있답니다. 조이 TV 시리즈 3종(種)은 그런 인도인에게 마침맞은 기능들로 인도 시장에서 널리 사랑 받고 있죠. 조이 TV 시리즈, 다음 번엔 또 어떤 형태와 기능들로 인도인을 놀라게 할까요? 벌써부터 무척 기대됩니다.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로 ‘뚝딱’ 해 먹자, 코티지 파이

$
0
0

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c%8b%9c%ed%81%ac%eb%a6%bf%eb%a0%88%ec%8b%9c%ed%94%bc8_%eb%8f%84%eb%b9%84%eb%9d%bc

%ec%8b%9c%ed%81%ac%eb%a6%bf%eb%a0%88%ec%8b%9c%ed%94%bc8_00

냉장고에 애매하게 남아있는 음식 재료, 깔끔하게 처리할 방법 없을까? ‘코티지(cottage∙오두막) 파이’는 딱 그럴 때 생각나는 영국 요리다. 먹고 남은 로스트 비프(roast beef)를 다져 넣은 후 쉽게 구할 수 있는 감자를 으깨 얹어 완성하는 코티지 파이는 검소한 영국 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메뉴이기도 하다.

유러피안 샐러드 뷔페 레스토랑 ‘프리가(FRIGGA)’와 삼성전자 뉴스룸이 소개할 여덟 번째 요리는 바로 이 코티지 파이다. 삼성 직화오븐으로 뚝딱 만들 수 있는 코티지 파이 레시피, 갤럭시 S7 카메라의 선명한 화질에 담았다.

%ec%8b%9c%ed%81%ac%eb%a6%bf%eb%a0%88%ec%8b%9c%ed%94%bc8_01

%ec%8b%9c%ed%81%ac%eb%a6%bf%eb%a0%88%ec%8b%9c%ed%94%bc8_02

%ec%8b%9c%ed%81%ac%eb%a6%bf%eb%a0%88%ec%8b%9c%ed%94%bc8_03

%ec%8b%9c%ed%81%ac%eb%a6%bf%eb%a0%88%ec%8b%9c%ed%94%bc8_04

%ec%8b%9c%ed%81%ac%eb%a6%bf%eb%a0%88%ec%8b%9c%ed%94%bc8_05

%ec%8b%9c%ed%81%ac%eb%a6%bf%eb%a0%88%ec%8b%9c%ed%94%bc8_06

%ec%8b%9c%ed%81%ac%eb%a6%bf%eb%a0%88%ec%8b%9c%ed%94%bc8_07

%ec%8b%9c%ed%81%ac%eb%a6%bf%eb%a0%88%ec%8b%9c%ed%94%bc8_08

%ec%8b%9c%ed%81%ac%eb%a6%bf%eb%a0%88%ec%8b%9c%ed%94%bc8_09

%ec%8b%9c%ed%81%ac%eb%a6%bf%eb%a0%88%ec%8b%9c%ed%94%bc8_10

%ec%8b%9c%ed%81%ac%eb%a6%bf%eb%a0%88%ec%8b%9c%ed%94%bc8_11

%ec%8b%9c%ed%81%ac%eb%a6%bf%eb%a0%88%ec%8b%9c%ed%94%bc8_12

세련된 영국 신사들이 알뜰히 재료를 모아 만든 코티지 파이는 화려하진 않지만 편안한 맛이 일품이다. 게다가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오는 주말,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와 삼성 직화오븐으로 푸짐한 코티지 파이 요리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프리가는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유럽 가정집에 초대 받은 듯 편안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신선한 제철 샐러드와 다양한 계절 요리를 고루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유러피안 홈메이드 그릴 & 샐러드, 프리가

모스 부호, 현대 통신 기술의 ‘신호탄’ 쏘다

$
0
0

%eb%b0%b0%eb%84%88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9%ed%8e%b8_%eb%8f%84%eb%b9%84%eb%9d%bc

통신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입니다. 인류 최초의 통신 수단이라 할 수 있는 편지에서부터 오늘날의 최첨단 IT 기기에 이르기까지 통신의 역사는 무척 오래됐는데요. 그중에서도 1800년대에 발명된 모스 부호(Morse Code)는 전화기가 발명되기 전 30여 년간 최고의 통신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현대 통신 시스템 구축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모스 전신기가 쏘아 올린 무선통신의 신호탄,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했을까요?

 

모스 부호 발명자는 ‘미국 출신 화가’

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9%ed%8e%b8_07 ▲모스 전신기와 모스 부호를 발명한 사무엘 모스

1800년대에 미국에서 화가로 활동하던 사무엘 모스(Samuel Morse, 1791~1872)는 1837년 모스 전신기를 발명한 데 이어 독자적 알파벳 기호도 완성했는데요. 이후 이 기호를 개량해 만든 게 바로 모스 부호입니다.

%ec%8b%ac-9 ▲S/I/M 1관에선 모스 부호 탄생에 얽힌 이야기는 물론, 통신의 발달사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는 어떻게 모스 전신기를 개발하게 됐을까요? 평소 통신에 관심이 많던 모스는 1932년의 어느 날, 유럽에서 배를 타고 돌아오던 중 우연히 미국 과학자 찰스 잭슨(Charles Jackson)이 사람들에게 전자석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듣게 되는데요. 그 일을 계기로 모스는 전자석을 활용, 전신기를 만들기로 결심하죠. 기계에 문외한이었던 그는 기계공 출신 알프레드 베일(Alfred Vail, 1807~1859)과 함께 연구를 진행, 결국 모스 전신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최초 전신 “신은 무엇을 만드셨는가”

모스 전신기는 전자석을 활용, 전류 길이를 변화시키며 파형 신호를 종이에 그려내는 방식으로 사용되는데요. 이후 알프레드 베일은 초기 모스 전신기를 보완, 연필이 아닌 철심을 달아 종이에 구멍을 뚫을 수 있게 했습니다. 또 복잡했던 기존 코드를 점과 선으로 단순화해 신호 해석 속도를 높였죠.

이 같은 모스 전신기를 활용, 글자를 장·단음으로 표현하는 모스 부호가 탄생한 건데요. 그렇다면 모스 부호를 활용한 통신은 언제 처음 이뤄졌을까요? 정답은 1844년 5월 24일입니다. 당시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워싱턴D.C(Washington D.C)와 볼티모어(Baltimore)를 연결하는 세계 최초 전신이 공식 개통됐죠. 이때 전해진 첫 번째 메시지가 바로 그 유명한 ‘신은 무엇을 만드셨는가(WHAT HATH GOD WROUGHT)?’<아래 이미지 참고>입니다.

%ec%82%ac%eb%b3%b8-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9%ed%8e%b8_%eb%aa%a8%ec%8a%a4이후 모스 전신기는 전신 시스템의 대중화를 이끌게 되는데요. 특히 실시간 정보 전달이 가능해지면서 군대와 철도는 물론, 신문사와 기업 등에서 활발히 이용되며 전 세계 정치·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이후 새로운 발명품이 계속 등장하며 전신은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데요. 오늘날 모스 부호는 거의 사라졌지만 선박에선 여전히 가끔 사용됩니다. 180여 년 전 발명된 기기가 지금껏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셈이죠.

 

모스 부호, ‘삐삐’로 화려하게 부활?! 

모스 부호가 전신 시스템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면 개인 이동통신의 대중화를 앞당긴 건 무선호출기, 일명 ‘삐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2년 서울에서 최초 서비스가 시작됐는데요. 초창기엔 지정된 번호에서만 호출이 가능했습니다. 이후 1986년 문자 표시 서비스가 시작됐고 1988년엔 이용료 인하, 수신기 선택 자유화 등 무선호출수신기 공급제도 개선안이 시행되며 ‘삐삐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죠.

1993년 3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위드미(WITH me, 모델명 ‘SRP-3400N’)는 당시 국내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무선호출기였습니다. 수신 전화번호가 일곱 개까지 저장되고 LCD 표시판이 장착돼 메시지 확인도 가능했죠. 기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모스 부호가 점과 선으로 의미를 표현하듯 숫자에 의미를 담아 소통하곤 했습니다. ‘8282’는 “빨리빨리”, ‘79337’은 “친구야, 힘내”처럼요.

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9%ed%8e%b8_01 ▲1995년 삼성전자가 출시한 무선호출기 ‘애니삐’ 지면 광고(왼쪽 사진)와 실물

1995년, 삼성전자는 광대역 무선호출 기능을 갖춘 애니삐(모델명 ‘SRP-6100’)를 선보입니다. 애니삐는 기존 제품에 비해 송수신 감도와 속도를 두 배가량 높인 제품이었는데요. 특히 당시 새로 시작된 광대역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에 우리나라 지도를 담아 해당 지역에 불이 들어오는 ‘서비스 지역 지도’ 기능을 탑재,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선호출 서비스가 지역별로 제한돼 지역이 바뀌면 호출이 불가능하던 때라 이 기능은 더욱 각광 받았습니다.

 

‘사람 간 소통’서 ‘사물 간 소통’으로 

최근 통신업계에선 사람 간 소통을 넘어 사물끼리 소통이 가능해지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이 단연 주목 받고 있습니다.

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9%ed%8e%b8_05 ▲S/I/M 3관에서 스마트싱스 기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I/M 3관을 방문하면 사물인터넷 시대를 관람, 체험해볼 수 있는데요. 먼저 삼성 스마트싱스(Samsung SmartThings) 코너에선 조명∙카메라 등 각종 기기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연동해 제어하는 기술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싱스는 일종의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으로 2016년 11월 현재 250여 종의 협력사 제품과 호환됩니다. 호환 가능 제품 수는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죠.

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9%ed%8e%b8_04 ▲S/I/M 3관 내 삼성 스마트홈 코너. 최신 출시된 삼성 제품들로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입니다. 관람자가 각 제품을 직접 작동시켜볼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삼성 스마트홈(Samsung Smart home) 코너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관람객이 스마트홈 앱에 접속, 제품 아이콘(icon)을 클릭하기만 하면 세탁기·에어컨·청소기 등 각종 가전제품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 클릭 한 번으로 여러 대의 기기를 동시에 제어할 수도 있죠.

이처럼 S/I/M에선 모스 부호에서부터 IoT에 이르기까지 통신 기술의 어제와 오늘을 한자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IoT 이후엔 또 어떤 기술이 등장, S/I/M의 공간을 채울까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b%9d%bc%ec%9d%b4%eb%b8%8c%eb%b0%b0%eb%84%88-%ec%8b%ac%ed%99%88%ed%8e%98%ec%9d%b4%ec%a7%80%eb%b0%94%eb%a1%9c%ea%b0%80%ea%b8%b0

사물인터넷의 꿈, 아틱(ARTIK)으로 영글다

$
0
0

%eb%b0%b0%eb%84%88%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_%eb%8f%84%eb%b9%84%eb%9d%bc

한 무명 기타리스트가 있었다(편의상 A라고 해두자). A에겐 이렇다 할 재산도, 변변한 친구도 없었다. 가진 거라곤 오래된 기타 한 대뿐. A는 기타를 메고 다니며 조용히 연주할 만한 곳, 들어줄 이가 한 명이라도 있는 곳이면 어디든 멈춰 기타를 연주했다. 낡아빠진 기타 현에 그의 손끝이 닿을 때마다 ‘지상의 것이 아닌 듯’ 아름다운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기타 치는 것 말고 A가 할 줄 아는 일이란 없었다. 끼니는 건너뛰기 일쑤였고 공원 벤치에서 웅크린 채 잠드는 날도 허다했다. 추위와 굶주림을 견디다 못한 A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다. 물론 짬짬이 거리 연주도 쉬지 않았다.

 

#카페, 아티스트들의 아지트 되다

어느 날, A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마을 공터에서 기타 연주에 몰두하고 있었다. 낯선 신사 한 명이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는 줄도 모른 채. 신사는 연주 직후 돌아서는 A의 뒤통수에 대고 조용히 말을 건넸다. “나와 함께 가지 않겠나? 기타만 치고도 편히 살 수 있게 해주겠네.” 주저하는 A에게 신사는 재차 말했다.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에게 자네의 연주 실력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가?”

신사는 A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채 인근 도시로 향했다. 차가 멈춘 곳은 ‘아틱(ARTIK)’이란 간판이 달린, 아담한 카페였다. 어느덧 이슥한 시각, 그날 영업이 모두 끝난 실내의 탁자와 의자는 한쪽으로 치워진 채였다. 몇몇 사람이 둥그렇게 둘러앉아 있었고 가운데 빈 공간에선 한 소녀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빼어난 가창력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킨 소녀의 공연이 끝나자, 이번엔 두 청년이 ‘랩 듀오’로 나섰다. 그 뒤로 소년 서넛이 리듬에 맞춰 브레이크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02

‘예술적 재능으로 똘똘 뭉친, 하지만 아직 채 여물지 않은 젊은이들에게 영업 후 카페 공간을 빌려주자’는 건 카페 운영자인 신사의 아이디어였다. 신사는 개중 실력이 탁월한 몇몇에겐 방송 출연도 알선해줬다. ‘재야의 고수’들이 모인단 입소문이 퍼지며 아틱은 금세 유명해졌다. 젊고 유능한 아티스트는 이곳에서 누구의 눈치도 받지 않은 채 자신의 기량을 펼쳤고, 관객 역시 이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겼다. 아틱이 ‘아티스트와 소비자 간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1].

 

#길은 ‘나는’ 게 아니라 ‘내는’ 것

“태초에 지상엔 길이 없었다. 많은 사람이 같은 방향으로 가면 그게 곧 길이 된다.” 중국 사상가 루쉰(魯迅, 1881~1936)이 정의한 ‘길’은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란 신세계로 향하는 여정을 고려할 때도 이 같은 해석은 유효하다. 이를테면 지난 2014년 9월 1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된 스페셜 리포트 ‘진화된 공간 혁명, 사물인터넷(IoT)’의 마지막 두 단락처럼 말이다.

건강하게 작동하는 생태계의 보호 아래 생동감 있게 활동하는 생명체의 존재처럼 우리의 생활 공간을 채우고 있는 사물들이 왕성한 교감을 통해 인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세계는 말 그대로 ‘공간의 혁신’이라고 할 만하다. 이 공간은 작게는 일명 ‘퓨처홈(혹은 스마트홈)’으로 불리는, 안전하고 쾌적하며 인간과의 교감이 전제된 가정환경에서부터 출발해 크게는 지구 전체를 이어주는 인프라 관리에 이르기까지 거의 무한하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사물인터넷 세상으로 향하는 길목엔, 현재로선 미처 생각지도 못할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그래 왔다.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고 험한 길을 닦아가며 모두가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그런 의미에서 사물인터넷은 인간을 한 차원 높은 세상으로 이끄는 길이 될지도 모른다.

 

위 글이 쓰인 후 2년여가 흘렀다. 그 사이 사물인터넷이란 ‘새 길’은 사람들의 곁에 꽤 가까이 다가왔다. 2년 전 사물인터넷이란 용어조차 낯설어했던 사람들은 오늘날 사물인터넷을 ‘기초 상식’ 수준의 개념으로 받아들인다. 이 같은 변화가 있기까진 무수한 이들의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그 길을 가는 사람 수는 점차 늘고 있다. 스마트홈이나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선 이미 상당수 기기가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출시됐다. “많은 사람이 같은 방향으로 가면 길이 된다”는 루쉰의 예언대로다.

%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05

하지만 하나의 길이 생겨나려면 길을 ‘트는’ 작업이 필요하다. 방향을 똑바로 잡아야 하고, 잡초도 베어내야 하며, 걷는 이의 진로를 방해하는 큰 바위나 작은 돌도 치워야 한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가 그 작업을 다 도맡아 해준다면? 그래서 평평한 길이 탄탄하게 펼쳐진다면? 그 길에 들어선 사람 누구나 신나게 속력을 내어 달려갈 것이다.

사물인터넷 구현 과정에서도 남보다 앞서 길을 개척하는 이들이 존재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사물인터넷 플랫폼 ‘아틱(ARTIK)’을 개발, 출시하며 그들이 작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본격적 지원에 나섰다. 건강한 사물인터넷 생태계 구현에 나선 선구적 개발자의 후원자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앞선 이야기 속 기타리스트 A와 신사의 관계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아틱, 개발자들이 반기는 이유는?

%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01

아틱은 프로세서(AP)와 메모리, 통신 등으로 구성된 초소형 사물인터넷 모듈이다. △소프트웨어(드라이버) △저장 장치 △보안 솔루션 △개발 보드 △클라우드 등 여러 기능이 하나의 모듈에 집적된 게 특징. 사물인터넷 관련 아이템을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이 아틱을 활용하면 원하는 기기를 빠르고 손쉽게 제작, 상용화할 수 있다.

오늘날 가장 널리 쓰이는 사물인터넷 기기 중 하나인 도어록(door lock)을 예로 들어보자. 사물인터넷 환경이 구현된 건물 입주자라면 스마트폰 관련 기기 판매처에서 스마트 도어록 제품을 구입, 본인 집 현관문(이나 방문)에 설치하면 된다. 물론 그 과정에서 해당 건물의 플랫폼이 읽어 들일 수 있도록 등록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보안 문제까지 신경 써야 할 수도 있다.

만약 사물인터넷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공간(이를테면 아파트)에서 자신의 집에만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하려면 일은 곱절로 복잡해진다. 와이파이(Wi-Fi)로 항상 인터넷이 가동되도록 하는 건 기본. 관련 소프트웨어를 구입한 후 그걸 구동할 수 있게 해주는 드라이버 설치 역시 필수다. 사람을 식별한 후 그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저장,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듈도 갖춰야 한다. 보안 프로그램 설치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이 때문에 설사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생산자)가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주거 보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니 스마트 도어록 수요가 높아질 것’이란 예측 아래 관련 제품을 개발, 출시한다 해도 해당 제품이 실제 시장에서 호응을 얻기란 결코 쉽지 않다. 제품 개발∙생산과 별도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너무 많은 탓이다.

하지만 아틱 같은 사물인터넷 플랫폼이 있다면 얘긴 좀 달라진다. 아틱만 도어록에 심으면 웬만한 문제가 다 해결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스마트 도어록 개발진은 도어록이란 하드웨어와 (도어록이 신호를 받아 움직이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 시간도,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구조다. 더 고무적인 건 아틱이 (비단 도어록뿐 아니라) ‘상상 가능한 사물인터넷 기기 일체’에 적용될 수 있단 사실이다.

 

#‘2세대 플랫폼 출시’가 갖는 의미

17 ▲삼성전자가 지난달 공개한 ‘아틱 0’(사진 왼쪽)과 ‘아틱 7’ 

지난달 삼성전자는 ‘아틱 0’과 ‘아틱 7’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틱 0은 △냉난방·환기 기기 △조명 제어 기기 △건강 정보 모니터링 기기 등에 특화된 개발 모듈이다. 작고 가벼우며 전력을 적게 소모할 뿐 아니라 가격대도 저렴하다. 아틱 7은 △강력한 무선통신 기능 △고사양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리눅스 운영체제(OS) △보안 기능 등을 탑재, 여러 대의 컴퓨터와 근거리 통신망 등을 연결하고 제어하는 고성능 게이트웨이에 적합한 개발 모듈이다.

두 모델의 이전 제품인 ‘아틱 1’ ‘아틱 5’ ‘아틱 10’이 출시된 건 지난해 5월. 당시 이들 제품이 출시되자 “고도로 집적된 모듈 시스템(Systems on Modules, SOMs)에 처리·기억·무선연결 기능이 탑재, 모든 개발자가 안전하고 지능적이며 상호작동 가능한(interoperable) 사물인터넷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여기에 아틱 0과 아틱 7 등 한층 진화된 솔루션이 더해지며 사물인터넷 세상으로 가는 길은 한층 탄탄해졌다.

%ec%ba%a1%ec%b2%98 ▲(왼쪽부터)‘아틱 0’ ‘아틱5’ ‘아틱7’ ‘아틱10’

아틱 시리즈는, 말하자면 사물인터넷 생태계 구축의 주춧돌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그간 자체적으로 쌓아온 대(對)소비자 노하우를 층층이 적용, 다양한 작업을 가능케 해준다. 대표적 예가 올 4월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6’에서 공개된 개방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 ‘아틱 클라우드(ARTIK Cloud)’다. 아틱 클라우드는 삼성 스마트폰에 적용 중인 보안 플랫폼 녹스(Knox) 수준의 첨단 보안 성능을 갖춰 열쇠 관리나 암호화, 신분 확인 등의 문제를 해결한다. 그뿐 아니다.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등 이미 시판 중이거나 출시 예정인 가전 제품에도 아틱을 활용,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는 게 ‘부문별 개발진과의 협력’이다. 실제로 국내 최대 인터넷포털 네이버는 지난달 24일 발표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아미카(AMICA)’에 아틱을 활용하기로 했다. 일단 네이버 계정을 보유한 사용자가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아틱 클라우드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아틱과 협력 관계에 있는 파트너는 부문별로 포진해 있다. △스내피 우분투(Snappy Ubuntu)와 타이젠(Tizen) 등 리눅스 소프트웨어 파트너 △레진(Resin.io)과 실리콘랩(Silicon Lab) 등 플랫폼 파트너 △애로우(Arrow)와 디지키(Digi-Key), 무진(Mujin) 등 글로벌 유통 파트너가 대표적 예다.

 

#반갑다, 삼성의 IoT 생태계 구축

%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04

사물인터넷 개념은 불과 수 년 전만 해도 한낱 꿈처럼 여겨졌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꿈을 현실로 바꾸려면 일단 꿈을 많이 꿔야 하는 법. 삼성전자는 지난 수십 년간 전기∙전자기기의 신기원을 열며 한때 ‘꿈’으로 치부됐던 생활 환경 구축을 주도해왔다. 그리고 이제 ‘사물인터넷’이란 새로운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꿈의 실현 속도는 ‘같은 꿈을 꾸는 이가 많아질’ 때에도 당겨질 수 있다.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 관련 분야에서 지식과 기술을 축적해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파트너십을 형성 중인 것도 그런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아틱 시리즈는 각계각층에 분포한 IT 분야 지성과 열정의 작업물을 한데 모으는 한편, 이들을 보다 넓은 세상과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방방곡곡에 흩어져 소소하게 활동을 이어가던 아티스트를 찾아낸 신사처럼. 그들을 한 곳에 모아 각자의 재능에 열중하게 만드는 한편,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동해 그 재능이 세상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도운 카페 아틱처럼.


[1] 이 이야기는 아틱의 개념과 관련,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성한 픽션이다

더 나은 세상 위한 최고의 아이디어, ‘2016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서 확인하세요

$
0
0

%eb%b0%b0%eb%84%88%ec%82%ac%ed%9a%8c%ea%b3%b5%ed%97%8c115%ed%8e%b8_%eb%8f%84%eb%b9%84%eb%9d%bc

바로 오늘(4일), 삼성전자서울R&D센터(서초구 우면동)에서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과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시상식이 개최됩니다. 둘 다 사회 주변의 다양한 문제를 포착,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공모전인데요. 삼성전자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누구나,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초∙중∙고교생이 각각 참여할 수 있죠.

%ec%82%ac%ed%9a%8c%ea%b3%b5%ed%97%8c115%ed%8e%b8_01

두 공모전의 문을 두드린 참가 팀은 올여름부터 임직원 멘토링 등 삼성전자의 적극적 지원과 함께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왔는데요.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는 그 성과를 되돌아보고 최종 수상작을 결정 짓는 자리입니다. 시상식장에선 전체 수상 팀이 그간 구체화해온 솔루션도 전시되죠. 시상식도, 전시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또 어떤 솔루션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까요? 삼성전자 뉴스룸은 이날 행사의 면면을 꼼꼼히 취재해 조만한 이 공간에서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그와 별도로 오늘 여유가 되시는 분은 행사장을 직접 찾아 시상식도 관람하고 수상작의 면면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 수상자 전원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2016 주소아 미래교사’ 선정 3인, 효과적 소프트웨어 교수법을 말하다

$
0
0

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8%ed%8e%b8_%eb%8f%84%eb%b9%84%eb%9d%bc

교육은 결코 일방통행이 아니다. 배우는 이와 가르치는 이 사이의 ‘교감(交感)’이 중요한 활동이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배우는 태도’만큼이나 ‘가르치는 방법’이 중요한 게 바로 교육이다.

지난 4일 삼성전자서울R&D센터(서초구 우면동)에서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이하 ‘주소아’) 미래교사 시상식이 열렸다. 미래교사는 주소아 참여 교사 중에서도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교수법으로 학생들을 가르친 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경상(서울 당중초등학교) △유재식(경기 남양주 심석고등학교) △홍은미(경기 안성 죽산고등학교) 등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교사 3인을 만나 ‘나만의 주소아 운영 노하우’를 전수(傳受)했다.

 

홍은미 교사의 노하우
“토론부터 평가까지 전 수업 팀 단위로 진행”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8%ed%8e%b801

주소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홍은미<위 사진> 교사는 “모든 걸 일일이 가르쳐주는 대신 학생들 스스로 소프트웨어에 관심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팀(team) 단위로 방법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일명 ‘액션 러닝(action learning)’ 기법을 주소아 교육에 접목,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참여를 이끌어냈다. 토론과 토의는 물론, 평가까지 팀별로 진행해 학생들이 주소아 수업을 통해 서로 도와가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8%ed%8e%b802

홍 교사는 “팀 단위 수업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며 “내가 한 일이라곤 ‘여기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정도의 질문이 전부였는데 아이들은 적극적 협업을 통해 색다르면서도 다양한 대답을 쏟아내더라”고 말했다. 그의 교수법 덕분에 소프트웨어를 향한 죽산고 주소아 참여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은 부쩍 늘었다. 홍 교사는 “게릴라 미션이 주어졌을 때 학생들이 방과 후 남아 연구에 집중하는 건 물론,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 친구들과 머릴 맞댈 정도로 열정적 모습을 보여줬다”고 귀띔했다.

 

김경상 교사의 노하우
“사용성 고민하는 ‘디자인 싱킹’서 힌트 얻어”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8%ed%8e%b803

김경상<위 사진> 교사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내용을 가르치고 싶어 주입식 수업 방식을 놓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기능 숙지에만 급급해 정작 그 프로그램이 어떤 곳에 어떻게 쓰이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했다. 그가 주소아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도 그 때문이었다.

주소아 교사 연수를 통해 그가 얻은 해답은 일명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디자이너들은 단순히 ‘아름다운’ 디자인만 고민하지 않습니다. 보다 많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실용적’ 디자인을 추구하죠. 디자인 싱킹이란 이 같은 디자이너의 사고 방식을 프로그래밍 교육에 접목한 겁니다.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를 화두로 놓고 해결 방안을 스스로 떠올리도록 돕는 거죠.”

김 교사에 따르면 이 교수법을 적용한 이후 학생들의 참여도가 부쩍 높아졌다. 그는 “아이들이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는 게 보인다”며 “몇몇 남학생 말곤 소프트웨어 수업에 무관심했었는데 요즘은 여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훨씬 재밌어한다”고 말했다.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8%ed%8e%b804

 

유재식 교사의 노하우
“아이디어, 실제 ‘결과물’로 완성하는 데 초점”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8%ed%8e%b805

유재식<위 사진> 교사는 주소아 수업의 초점을 ‘발명품 완성’에 뒀다. 실제로 그의 수업은 △문제 정의와 아이디어 구상 △문제 해결과 아이디어 실행 △사업계획서 작성과 판매 전략 구축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유 교사는 “주소아의 문을 두드리기 전까진 발명품 제작을 돕고 싶어도 관련 자원 부족으로 늘 벽에 부딪치곤 했다”며 “주소아의 지원을 받게 되며 비로소 문제 해결용 소프트웨어 발명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업 방식을 바꾸자, 아이들의 진면목이 드러나기 시작했어요. 아이디어 구상 단계에 그칠 땐 몰랐는데 발명품 제작 단계에까지 이르니 저도 미처 생각지 못했던 해결 방안을 척척 내놓더라고요.”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8%ed%8e%b806

심석고는 주소아 지원 학교로 선정되며 체계적 소프트웨어 교육 환경을 갖췄다. 유재식 교사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으려면 버스로 30분 이상 이동해야 할 정도로 학교가 외진 농촌에 위치하고 있어 늘 안타까웠는데 주소아 덕분에 학생들이 교내에서 손쉽게 소프트웨어를 배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b%a7%88%ec%9d%b4%ec%8a%a4%ed%86%a0%eb%a6%ac%ec%9c%84%eb%93%9c%ec%82%bc%ec%84%b138%ed%8e%b807

이날 자리를 함께한 세 교사는 “우리가 한 일이라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를 더 재밌게 가르칠 수 있을까?’란 고민이 전부”라며 “이렇게 좋은 상까지 받고 보니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교수법을 연구해야겠단 사명감이 생긴다”고 입을 모았다. 보다 많은 학생이 소프트웨어에 흥미를 느끼고 관련 공부를 지속할 수 있으려면 이런 교사가 더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 ‘미래교사 3인방’의 교육 실험에 지속적 응원과 관심이 필요한 건 그 때문이다.

주름에 검버섯, 색소 침착까지… ‘늙어가는’ 피부, 예방과 치료는?

$
0
0

%ec%bd%98%ed%85%90%ec%b8%a0-%ec%95%88%eb%82%b4-%eb%b0%b0%eb%84%88-5-1

뉴스룸 주치의

지난 2000년,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전체 국민의 7.1%를 차지해 노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노인 피부 질환 발생 빈도가 늘고 피부 노화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발병률은 2010년 9925명에서 2013년 1만3244명으로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피부 노화의 대표적 질환으론 검버섯·주름·색소침착·광노화 등이 있다. 각 질환의 예방과 치료, 어떤 게 효과적일까?

 

자연치유 힘든 검버섯, 꾸준한 치료 필요

검버섯으로 불리는 지루 각화증은 표피의 각질형성세포가 사마귀 모양으로 과증식된 양성 종양으로 색소성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발성의 경우 가족력의 영향을 받고 우성 유전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검버섯은 임상적으로 경계가 뚜렷한 갈색이나 검은색의 원형 구진 혹은 판으로 직경 1㎜에서 수 ㎝의 병변(病變)으로 나타난다. 표면은 매끄럽거나 사마귀 모양을 띠고 모낭(毛囊) 각질 마개를 볼 수 있다. 몸통과 얼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머리·목·팔·다리에도 생길 수 있다. 단, 손바닥이나 발바닥엔 생기지 않는다.

자각 증상은 대부분 없지만 가려움증이 있을 수 있다. 만성적이고 자연치유가 되지 않으며 나이가 들수록 많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드물게 지루 각화증의 병변 내에서 기저 세포암 등의 발생 보고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악성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냉동 치료나 전기 건조술,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치료 후에도 병터가 재발할 수 있다. 완전히 제거하려면 여러 번 치료해야 할 수도 있다.

지루 각화증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는 피부 질환들▲지루 각화증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는 피부 질환들

 

주름, 위치·깊이 따라 다양한 시술 가능

주름은 피부 노화 가운데 가장 흔한 증상이고 그런 만큼 중요하다. 자외선을 포함, 여러 요인에 의해 진피 속 콜라겐·탄력 섬유 등에 변성이 일어나고, 피부 내 수분이 감소해 탄력이 떨어져 접히면서 주름이 만들어진다. 일부 피하 지방이 흡수되면 주름이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eb%89%b4%ec%8a%a4%eb%a3%b8%ec%a3%bc%ec%b9%98%ec%9d%9801

주름 형성엔 얼굴 내 근육 분포와 움직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얼굴을 자주 찡그리면 이마에 깊고 굵은 주름이 생기며, 항상 웃고 있는 얼굴이라면 눈 주위 잔주름이 많다. 주름을 만드는 요인을 이해하면 예방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가능한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담배를 끊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건조한 피부는 피부 노화와 주름의 원인이 되므로 보습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일시적으로 생긴 잔주름은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면 완화된다.

주름 개선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다. 비타민 A(레티노이드)나 항산화제가 포함된 약물 치료도 그중 하나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C·E,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는 도포제나 식품도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주름은 노화의 한 과정이고 항산화제는 이 과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

최근 피부과에선 화학 박피술 등의 의료적 피부 치료를 포함, 다양한 주름 개선 시술이 진행된다. △보톡스 △필러 △레이저 회춘술 등이 대표적. 레이저 치료엔 이산화탄소 레이저나 얼비움(Erbium: YAG) 레이저로 피부 표면을 깎아내 진피의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키는 방법, 단위 면적당 300개에서 2000개 정도의 가는 레이저 빛을 피부에 쏴 눈에 보이지 않게 박피하는 프락셔널 레이저 시술법 등이 있다. 최근엔 고강도 집적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 얼굴 근막층(SMAS, Superficial Musculoaponeurotic System)과 안면지지인대(retaining ligament)에 열을 집중시켜 상부 피부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하부 섬유조직의 열 응고로 강력한 수축을 유발, 안면 벡터의 변화를 통해 비수술적으로 주름을 개선시키는 안면 거상술도 사용된다. 이 외에도 주름의 위치나 깊이 등에 따라 다양한 레이저 시술로 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

 

색소침착의 주범 멜라닌, 레이저로 치료 

%eb%89%b4%ec%8a%a4%eb%a3%b8%ec%a3%bc%ec%b9%98%ec%9d%9803

색소침착은 피부나 손∙발톱, 구강이나 비강을 둘러싸고 있는 점막 등에 멜라닌이 증가하면서 발생한다. 자외선에 의한 멜라닌의 광산화 현상과 멜라닌 세포핵 주변에 위치한 멜라닌 소체가 신경세포에서 생기는 돌기의 일종인 가지돌기나 주변 각질형성세포로 재분포되면서 발생하는 게 일반적이다.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 크림 △아젤라 인산(azelaic acid) △트레티노인(tretinoin) 연고 △국소 스테로이드 등이 처방된다. 이 밖에 화학 박피술, 레이저 등이 시도되기도 한다.

레이저 토닝(laser toning)은 낮은 에너지로 자주 치료하는 큐-스위치 엔디야그(Q-switched Nd:YAG) 레이저 시술로 기미·색소침착 치료에 흔히 사용된다. 검은색(멜라닌 색소) 흡수 파장을 이용해 주변 정상조직의 열 손상 없이 멜라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심한 부작용이 없어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된다. 또한 최근 개발된 피코 레이저는 나노 레이저와 치료 원리가 동일하지만 펄스폭(pulse width)이 1000배까지 짧아질 수 있어 정상 피부로의 열 전달은 낮추고 색소 입자를 더 작게 조각 내 대식세포(동물 체내 모든 조직에 분포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 탐식 작용에 의한 색소 제거를 쉽고 빠르게 돕는다. 기미와 색소침착은 물론, 문신 제거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광노화 예방, 시작도 끝도 ‘자외선 차단’

%eb%89%b4%ec%8a%a4%eb%a3%b8%ec%a3%bc%ec%b9%98%ec%9d%9802

광노화는 태양광선에 포함된 자외선이 피부 노화 현상을 촉진시키면서 발생한다. 내인성 피부 노화(햇빛에 노출되지 않은 피부에서 주로 관찰)에 비해 정도가 심하고 일찍부터 관찰된다. 굵고 깊은 주름과 잔주름을 동시에 많이 발생시키며 피부가 매우 거칠고 건조해진다. 피부 탄력이 감소, 심한 경우 피부가 처지기도 한다. △일광 흑색점 등 색소질환 △검버섯 같은 양성종양 △피부암 발생 빈도도 증가하게 된다.

내인성 피부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광노화는 자외선 노출을 피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자외선 노출을 피하려면 자외선 양이 많은 시간(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야외 활동을 삼가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긴 소매 옷이나 우산, 챙 넓은 모자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강하게 보이려 피부를 인공적으로 태우는 건 피부 노화를 급격히 촉진하므로 권하지 않는다. 흡연도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 중 하나다.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내내 발라 줘야 하며, 외출 30분 전 손바닥에 500원 동전만 한 크기, 혹은 검지 두 번째 마디 정도를 짜내 얼굴에 바르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땀에 약하므로 장시간 외출 시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줘야 효과가 지속된다.

피부 건강 유지 돕는 S헬스의 조언 

외출 중 자외선을 꼼꼼히 차단했다면 밤엔 충분한 휴식으로 피부가 쉴 수 있도록 해주세요. S헬스의 ‘규칙적인 수면습관’ 기능이 도와드릴 겁니다.

s%ed%97%ac%ec%8a%a4

목표 수면시간을 설정하고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해보세요. 취침 시각과 기상 시각을 직접 기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동을 통한 자동 입력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규칙적 수면 습관으로 숙면을 취하며 건강한 피부를 가꿔보세요.

 


라디오, ‘공간’ 넘어 ‘이야기’ 전하다

$
0
0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10%ed%8e%b8_%eb%8f%84%eb%b9%84%eb%9d%bc

불과 몇 시간 후(8일, 현지 시각)면 미국에선 제45대 대통령 선거가 시작됩니다. 자국은 말할 것도 없고 전 세계 매체가 개표 과정을 TV나 인터넷으로 보도, 중계할 텐데요. 그렇다면 인터넷은커녕 TV도 없던 시절, 동일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투표 결과를 어떻게 확인했을까요? 정답은 바로 ‘라디오’입니다. 온 가족이 모여 귀를 쫑긋 세운 채 라디오를 듣는 모습, 수십 년 전만 해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TV가 보급되기 전 우리나라 상황도 마찬가지였죠. ‘S/I/M에서 만난 삼성전자 이야기’, 오늘의 주인공은 라디오입니다.

 

최초 방송일은 110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

“하나, 둘, 셋…. 제 목소리 들리십니까?” 1906년 12월 24일, 세계 최초로 라디오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뉴잉글랜드(New England)를 향해 가던 선박의 무전기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와 캐럴이 흘러나왔는데요. 남자는 끝으로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란 성탄절 인사를 전했죠. 목소리의 주인공은 캐나다 출신 미국 무선공학자 레지날드 페슨든(Reginald Fessenden, 1866~1932)이었습니다.

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10%ed%8e%b8_01▲미국 제29대 대통령 선거 당시 개표 결과를 라디오로 방송하던 모습

이후 1920년 1월, 미국 원자로 제조 기업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가 피츠버그(Pittsburgh)에 세계 최초의 라디오 정규 방송국 KDKA를 개국했는데요. KDKA는 그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제29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을 진행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신문보다 빠른 라디오의 전달 능력에 환호했는데요. 이는 본격적 라디오 시대를 이끄는 계기가 됐죠. 실제로 이후 수백 개 기업이 라디오 수신기를 생산하며 라디오 방송의 대중화가 시작됐습니다.

 

경성방송국∙최동욱… ‘라디오 시대’ 막 열다

우리나라 최초의 방송국은 1926년 11월 30일 설립, 이듬해 2월 16일 첫 방송을 개시한 경성방송국입니다. 당시 경성방송국은 한∙일 두 언어를 동일 채널에서 방송하는 혼합 방송이었는데요. 1927년 3월엔 시내 중계방송이, 그해 5월엔 지방(인천) 중계방송이 각각 최초로 진행됐죠.

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10%ed%8e%b8_02▲‘우리나라 최초 디스크자키’ 기록 보유자 최동욱씨

우리나라 최초의 디스크자키(Disk Jockey, DJ)는 지난 1963년 동아방송 개국 사원으로 입사하며 방송계에 진출한 최동욱씨였는데요. 최씨는 1964년부터 KBS2 라디오 프로그램 ‘금주의 히트 퍼레이드’를 맡아 미국 빌보드 차트(bill board chart) 수록 최신 팝송을 소개했습니다. 프로그램 선곡부터 스크립트 작성까지 직접 진행했죠.

 

라디오광(狂)의 필수품 ‘모노 라디오 카세트’

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10%ed%8e%b8_03▲1974년 출시돼 선풍적 인기를 끈 ‘모노 라디오 카세트(모델명 ’SP-320P’)’

삼성전자(당시 ‘삼성산요전기’)는 1970년 5월 최초로 라디오를 생산했는데요. 처음엔 수출용으로만 제작, 출시됐으며 국내 판매가 이뤄진 건 1972년부터였습니다. 1974년엔 카세트를 함께 재생할 수 있는 카세트 라디오가 출시됐는데요. 그해 선보였던 모노 라디오 카세트(모델명 ‘SP-320P’)는 당시 선풍적 인기를 끌며 히트 상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sim%ec%97%90%ec%84%9c%eb%a7%8c%eb%82%9c%ec%82%bc%ec%84%b1%ec%a0%84%ec%9e%90%ec%9d%b4%ec%95%bc%ea%b8%b010%ed%8e%b8_04▲삼성전자는 1986년 TV 방송수신이 가능한 라디오(모델명 ‘RP-90T’)를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후에도 꾸준히 라디오를 개발, 1978년 또 다른 라디오 카세트(모델명 ‘RC325W’)를 하나 출시했는데 역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제품은 특히 그 성능을 인정 받아 당시 신제품경진대회에서 상공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1979년엔 라디오 카세트에 스테레오 기능이 추가된 최초의 스테레오 카세트(ST-329)를, 1986년엔 국내 최초로 TV 방송 수신이 가능한 라디오(RP-90T)를 각각 선보이며 국내외에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알렸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손 안의 라디오’ 밀크 

요즘은 워낙 다양한 매체가 등장, 라디오 기기를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라디오 방송은 물론, 듣고 싶은 음악까지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죠.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MILK)’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밀크는 △라디오 스테이션(무료, 매일 업데이트) △음원 스트리밍 △희망 음악 검색·다운로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죠.

밀크 스테이션 실행 화면 ▲밀크 스테이션 실행 화면. 테마별 스테이션에 접속하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등장에서부터 한 세기를 거치며 라디오 청취 방식은 꽤 많이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라디오란 매체 자체가 지닌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은 세월이 흘러도 오롯이 남아있죠. 어쩐지 ‘추억’이 연상되는 가을, 오랜만에 라디오를 들으며 아날로그 감성에 빠져보시는 건 어때요?

앰비언트 인텔리전스(AmI), ‘전자 집사’에서 ‘삶의 동반자’로

$
0
0

%eb%b0%b0%eb%84%88%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_%eb%8f%84%eb%b9%84%eb%9d%bc

앰비언트 인텔리전스(Ambient Intelligence). 아직 다소 낯설게 느껴질 이 단어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ICT 기술 분야, 그중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흐름을 표현한 키워드다. 앰비언트는 ‘특정 분위기가 일정 공간을 채우고 있는 모양’이란 뜻의 형용사, 인텔리전스는 ‘지성’이란 뜻의 명사다. 따라서 이 두 단어가 결합된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는 ‘(우리) 주변 환경을 이루는 지성’ 정도로 번역된다. 약자론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뜻하는 ‘AI’와 구별하기 위해 ‘AmI’로 표기한다.

 

#오직 ‘나’만을 위해 작동하는 고도의 지성

가상의 사용자 ‘A’가 거주하는 한 스마트홈(smart home)을 예로 들어보자.

아침에 일어난 A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면 욕실로 향하는 통로에 자동으로 불이 들어온다. 그와 동시에 욕실 내 온도가 따뜻하게 조성되고 딱 A가 좋아할 정도로 따뜻한 물이 준비된다. 샤워를 끝내고 거실로 가면 밤새 ‘에너지 절약’ 모드였던 실내 온도가 알맞게 올라가 있다. 블라인드도 자동으로 올려진 상태다. TV 역시 A가 좋아하는 뉴스 채널에 맞춰 켜졌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갓 내린 아메리카노를 대기 중이고 토스터에선 식빵이 A의 입맛에 마침맞게 구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이 가능해지려면 집이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똑똑해져야 한다. 사용자의 움직임을 파악, 분석하는 건 물론이고 이후 행동을 예측해 그에 맞게 필요한 준비도 마쳐야 하기 때문. 그 단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그 집은 ‘사용자 맞춤형 환경을 알아서 조성해주는’ 고도의 지성, 다시 말해 AmI 환경을 갖췄다고 말할 수 있다.

혹자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의 발달로 21세기는 ‘전자 집사(electronic butler)’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집 안 일을 척척 해주는 집사처럼 사물인터넷이 작용하는 스마트홈 자체가 사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알아서 해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AmI 서비스의 영역은 ‘가정’을 훌쩍 넘어선다. 일상 영역 어디서나, 어떤 시기에서나, 필요한 모든 일을 정확하게 지원해줘 사용자의 수고를 덜어주는 것이다.

출근 준비를 마친 A가 현관으로 향하면 문이 열리면서 승용차가 시각에 딱 맞춰 대기하고 있다. 차에 오르면 자동으로 안전벨트가 채워지며 시동이 걸리고, 차는 목표 출근 시각에 늦지 않도록 알아서 도로를 선택, 자율 주행한다. 만약 주행 도중 A에게 심장 박동 이상이나 호흡 곤란 같은 건강 문제가 생기면 미리 등록해둔 건강 관리 기관에 해당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동시에 차는 알아서 안전한 길가에 정지하고 잠시 후 차가 전송한 위치 신호를 따라 앰뷸런스가 도착한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길, 식품을 구매하기 위해 동네 마트에 들렀다. 점원은 태블릿으로 A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식품을 권한다.

해외 출장을 가게 된 A. 회사에서 출장 사실이 결정되고 온라인 상에서 승인이 떨어지면 그와 동시에 A 전담 여행사에 해당 정보가 전달된다. 잠시 후 가장 적절한 비행기 티켓이 발권된다. A는 그저 출장 당일 가방을 챙긴 후 공항으로 향하기만 하면 된다. 체크인 게이트를 통과하는 것만으로 모든 절차가 재빨리 점검, 승인되고 탑승구 앞에서 기다리던 A는 유유히 비행기에 탑승한다.

AmI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평가의 공정성이 확보된다는 사실이다. 당장 이런저런 공인 시험 시장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다. AmI 환경에선 토플(TOEFL)이나 토익(TOEIC) 점수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평소 수업 시간이나 과외 활동 시간에 보여준 성취도가 실시간으로 기록돼 해당 분야에서 얼마나 준비된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는 객관적 데이터로 정리되기 때문이다. 거기에 커닝이나 운(運)이 작용할 여지 따위란 없다. 그저 성실하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만으로 공정한 평가 수치가 차곡차곡 쌓인다.

%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01

 

#환경 구축의 전제 조건? ‘일상화된 컴퓨터’

"가장 심오한 기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이다. 그것들은 일상 환경(setting) 속으로 엮여 들어가 다른 사물과 구분되지 않을 정도가 돼버린다.”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ous computing)’ 개념을 최초로 명시한 미국 컴퓨터공학자 마크 와이저(Mark Weiser. 1952~1999)의 논문 ‘21세기를 위한 컴퓨터(The Computer for the 21st Century)’는 이 두 문장으로 시작한다. 20세기 사람들은 일상의 소소한 일거리를 도와주는 로봇의 출현을 꿈꿨다. 하지만 로봇 구현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이 갖춰지자, 관련 기술은 (눈에 보이는 실체인) 로봇 조립에 쓰이기보다 (눈에 보이지 않은 채) 일상으로 녹아 들어갔다. 앞서 열거한 ‘AmI 환경 가상 시나리오’에서도 기술은 전혀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 속에서 인간은 그저 ‘뻔하고 번거로운’ 일을 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 않고 편안하게 살 수 있을 뿐이다.

%ec%9c%a0%eb%b9%84%ec%bf%bc%ed%84%b0%ec%8a%a4-%ec%bb%b4%ed%93%a8%ed%8c%85

사실 이런 변화는 꽤 오래전부터 조금씩 진전돼왔다. 1930년대에 등장한 최초의 컴퓨터는 덩치가 크고 시끄러운 기계였다. 미국 해군처럼 막강한 조직(혹은 아주 큰 기업)만이 갖출 수 있는 설비였으며 소유자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여러 전문 인력을 동원, 장비를 공유하도록 했다. 1950년대 말 IC(Integrated Circuit, 집적)회로가 발명, 보급되면서 컴퓨터는 점점 작아졌다. 1980년대에 이르러선 웬만한 가정에서도 퍼스널 컴퓨터 한 대쯤은 갖추게 됐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컴퓨터 보급률은 ‘잘해야 1인당 한 대’가 고작이었다.

1990년대 후반, 컴퓨터는 점차 다른 기기와 통합되기 시작했다. 세탁기∙냉장고∙TV 등과 결합, ‘스마트 가전’ 분야를 탄생시켰고 자동차 분야에선 ‘(컴퓨터가 기계를 움직이는) 메카트로닉스’ 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했다. 컴퓨터와 레코더의 통합은 MP3 플레이어의 발명으로 이어졌고, 컴퓨터와 전화의 만남은 스마트폰을 등장시켰다. 이 단계에 이르러선 컴퓨터 자체에 이동성(mobility)이 생기며 관련 기술이 또 한 차원 도약했다. 오늘날 현대인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기기 중 상당수는 알게 모르게 컴퓨터와 통합돼 있다. 사실상 무수한 컴퓨터의 지원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_%ec%9d%b4%eb%af%b8%ec%a7%8001-2

 

#IoT∙연결성∙빅데이터… ‘첨단 기술의 첨단’

마크 와이저의 예언은 적중했다. 컴퓨팅 기술은 점차 다른 기기나 아이템에 녹아 들어가 본래 모습을 감췄다. 와이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21세기 컴퓨팅 기술은 (서로 다른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넷의 지원 아래 또 다른 차원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가 유비쿼터스 컴퓨팅으로 명명했던 컴퓨터 분야의 ‘제3의 물결’은 이미 지구 전역을 휩쓸고 있다. 그 물결을 타고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일상 환경이야말로 AmI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AmI는 IoT의 구현으로 연결성(connectivity)이 온전하게 이뤄져야 최적화되는 기술이다. 오늘날 가장 자주 언급되는 최신 ICT 기술, 이를테면 △인공지능 △빅데이터 △센서 △클라우드 컴퓨팅 △바이오메트릭스 △스마트홈 △스마트 헬스케어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첨단 기술의 첨단’에 서 있다고나 할까?

%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03

앞서 든 A의 스마트홈을 다시 예로 들어보자. 외출에서 돌아온 A가 현관에 접근하면 현관 외부에 장착된 센서가 A 소유 스마트폰 위치 발신 장치에서 나오는 정보를 읽어 들인 후 중앙 데이터 처리 장치로 보낸다. 중앙 데이터 처리 장치는 접수된 정보를 분석, A가 집 주인이란 사실을 확인한 후 A가 귀가했을 때 필요한 일련의 조치를 관련 기기에 지시한다. 그 결과, A의 집은 A가 들어올 수 있도록 스마트 잠금 장치를 풀고 문을 열어준다. 신발장을 열어 실내화를 내어주고 에스프레소 머신이 커피를 내리도록 한다. 거실 TV 전원을 켜 A가 그 시간대에 자주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재생되도록 설정해둔다.

이 장면만 봐도 AmI 환경이 완벽하게 구현되려면 상당 수준의 센서 가동 기술과 (사용자 정체성 확인에 필요한) 바이오메트릭스 기술의 존재는 필수다. 사용자의 안면∙행동 유형이 인식돼야 하는 만큼 인공지능도 기반 기술로 요구된다. 현관 자물쇠와 신발장, 에스프레소 머신과 TV 등 과거엔 단순 기계 장치에 불과했던 기기에도 IoT을 구현하는 컴퓨팅 기술이 빠짐없이 포함돼야 한다.

AmI 적용 영역이 가정을 넘어서려면 사회 전반적으로 연결성에 필요한 인프라(infrastructure)가 갖춰져야 한다. 더 나아가 의료∙교육∙금융∙쇼핑∙행정 등 분야별 사회 활동 관련 기기와의 연결을 담당하는 메카트로닉스 부문도 확대돼야 한다. 결국 AmI는 이 모든 게 갖춰져야 구현될 수 있는 상황인 동시에 이 모든 것의 발달을 촉진하는 목표다.

%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02

 

#컴퓨터, ‘삶에 녹아들 정도’로 친근해져야

세상을 크게 바꿔놓을 잠재적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사람들의 반응은 둘로 나뉘었다. 한쪽에선 신기술의 가능성에 열광, 해당 기술 개발에 몰입하거나 지원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반면, 다른 한쪽에선 그 기술이 인간에게 가져올 부정적 측면을 두려워하며 비판적 태도를 견지했다.

컴퓨터도 마찬가지다. 지금껏 무수히 많은 기술자들이 관련 기술 개발에 온 열정을 바쳐왔다. 그런가 하면 스탠리 큐브릭 같은 영화감독은 1968년 자신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 A Space Odyssey)’에서 ‘우주선에 탄 인간을 교묘하게 죽여가며 지구 정복을 꿈꾸는 인공지능(HAL9000)’의 모습을 섬뜩하게 그려내며 신기술에 내재된 위험 요소를 경계했다.

%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_%ec%9d%b4%eb%af%b8%ec%a7%8004

하지만 최근 컴퓨터를 두려워하는 사람의 수는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다. 다이앤 쿡(Diane J. Cook)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 전기엔지니어링∙컴퓨터과학학부 교수는 “AmI이 구현되기까진 기술적 기반 외에 컴퓨팅 자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전환이란 요소가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처럼 컴퓨터 응용 기기를 매일 가까이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컴퓨팅=(의외로) 재밌고 친근한 것”이란 생각을 갖게 됐고, 이 같은 발상의 전환이 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었단 얘기다.

어떤 관계든 양쪽 힘이 모두 작용한다. 똑같은 기술이라도 부정적으로 쓰이면 위험천만해지고 긍정적으로 쓰이면 필수불가결해진다. 일찍이 마크 와이저가 말한 것처럼 “컴퓨터는, 숲 속 길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으로 사용할 수만 있다면 ‘인간을 자신에 맞추도록 강제하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 환경에 녹아 들어가는’ 기계가 될 수 있다.” 그야말로 AmI이 ‘제대로’ 구현되는 세상을 맞게 되는 것이다.

발화 장애인의 손과 입 돼줄 차세대 의사소통 보조기구(AAC), 마침내 세상 밖으로

$
0
0

%ec%bd%98%ed%85%90%ec%b8%a0-%ec%95%88%eb%82%b4-%eb%b0%b0%eb%84%88-5-1

%ec%82%ac%ed%9a%8c%ea%b3%b5%ed%97%8c116%ed%8e%b8_%eb%8f%84%eb%b9%84%eb%9d%bc-1

지난해 8월 삼성전자는 말이나 글을 사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차세대 AAC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AAC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의 약자. 말이나 글을 사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기기입니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제공되는 그림이나 문장을 선택하면 기기가 이를 음성(TTS)으로 출력해주는 방식입니다<아래 그림 참조>

1


삼성전자 뉴스룸도 AAC의 개발 과정을 꾸준히 소개해드렸는데요<관련 기사 아래 박스 참조>. 차세대 AAC 개발은 삼성전자 임직원의 성금 출연과 재능 기부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개발진은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 태블릿을 터치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입력 보조장치를 함께 만들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손잡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일, 드디어 차세대 AAC가 사용자들을 만났습니다.

 

행사장 가득 채운 박수 소리, 그 속에 담긴 메시지

차세대 AAC 공개 시연회가 진행된 여의도 이룸센터는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2 3 ▲시연회장은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발화 장애인을 포함, 여러 이해관계자가 모여들어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차세대 AAC 개발·보급 사업은 삼성전자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사용자 중심’으로 짜인 게 가장 큰 특징이죠. 이 때문에 개발진은 평소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제 발화 장애인과 AAC 연구원들을 만나 실질적 해결안 도출에 골몰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권성진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실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습니다.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이영순 삼성전자 사회공헌사무국 상무의 축사도 이어졌는데요. 이영순 상무는 이 자리에서 “차세대 AAC는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워 본의 아니게 고립돼온 장애인이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목소리 낼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AAC 보급 사업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 발화 장애인도 얼마든지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상무의 말이 끝나자마자 객석에선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발화 장애인의 기대가 가득 담긴 박수였습니다.

4 ▲이영순 삼성전자 사회공헌사무국 상무는 “차세대 AAC 보급 사업은 장애인의 사회활동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홈페이지서 신청 가능… 절대평가로 진입장벽 낮춰

축사 이후 연단에 선 이진학<아래 사진>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선임은 AAC 개발에 얽힌 뒷얘길 들려줬는데요. 그는 “직접 개발한 서비스의 실제 사용자 앞에 서니 너무 떨린다”면서도 그간의 개발 과정과 제품 출시를 앞둔 소감을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5
6 ▲차세대 AAC의 기능을 소개하고 있는 안재환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과장

시연회 참가자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건 차세대 AAC 신청 방법이었는데요. 이날 행사장에선 그 부분에 대한 안내도 진행됐습니다. 차세대 AAC 이용을 원하는 발화 장애인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서류∙현장 심사를 각각 거치게 됩니다. 다만 정말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심사는 절대평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사람에겐 차세대 AAC 앱이 탑재된 태블릿, 그리고 장애의 종류와 정도에 따른 보조장치가 지원됩니다. 사용자 본인이 원할 경우 기기 사용법을 체계적으로 교육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보급 대상자 선정 작업과 별도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차세대 AAC 앱을 무료로 공개합니다.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 해도 누구나 이 앱을 다운로드하면 관련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거죠. 주변에 발화 장애인(이나 그 가족)이 있다면 많이 소문 내주시기 바랍니다.

소화기관 작용 원리, 독일 중고생은 VR 영상으로 배운다?

$
0
0

%eb%b0%b0%eb%84%88 %eb%8f%85%ec%9d%bc%eb%b2%95%ec%9d%b8vr%ec%97%90%eb%93%80%ed%86%a4_%eb%8f%84%eb%b9%84%eb%9d%bc

‘신기한 스쿨버스(The Magic School Bus)’라는 어린이 도서를 아시나요? 미국에서 출간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얻은 책인데요. 교사 ‘프리즐’과 학생들이 자유자재로 형태가 변하는 스쿨버스를 타고 태양계·인체 등을 돌아다니며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d%81%ac%ea%b8%b0%eb%b3%80%ed%99%982_%ec%8b%a0%ea%b8%b0%ed%95%9c%ec%8a%a4%ec%bf%a8%eb%b2%84%ec%8a%a4%ec%98%a4%eb%a6%ac%ec%a7%80%eb%84%90_%ec%84%b8%ed%8a%b8 ▲세계적으로 1500만 부 이상 팔린 어린이 과학책 ‘신기한 스쿨버스’(출처: 비룡소 출판사)

어린 시절 신기한 스쿨버스를 읽어본 분이라면 ‘나도 한번쯤 신기한 스쿨버스를 타고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이제 이 같은 상상 속 일들을 마치 현실인 듯 체험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전자와 코넬젠(Cornelsen) 출판사 간 합작으로 만들어진 ‘VR 에듀톤(Eduthon)’과 함께라면 말이죠.


현직 교사와 교수법 전문가, VR 전문가가 뭉쳤다 

%eb%8f%85%ec%9d%bc%eb%b2%95%ec%9d%b8vr%ec%97%90%eb%93%80%ed%86%a402

지난 1일(현지 시각) 삼성전자 독일법인은 코넬젠과 합작해 만든 생물 교육용 VR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독일 김나지움(Gymnasium) 7학년생부터 9학년생까지의 생물 수업을 보다 실용적이고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고안됐습니다. 학생들의 교육 효과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죠.

VR 에듀톤 개발엔 현직 교사와 전자 교수법 전문가, VR 개발자 등 다양한 전문가 집단이 참여했는데요. 실제 교육 성과와 학교 수업에서의 지속 가능성, 적합성 등은 이후 코넬젠에 의해 평가될 예정입니다.

 

고개만 돌리면 인체의 신비가 손에 잡힐 듯!

간략한 소개 이후 행사 참여자들은 기어 VR과 태블릿 PC를 사용,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봤는데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두 명이 짝을 이뤄 한 명은 태블릿 PC를, 다른 한 명은 기어 VR을 각각 착용합니다. 기어 VR 착용자는 음식물 섭취에 따라 소화기관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영상을 VR 기기로 생생하게 볼 수 있는데요. VR 영상에서 단계별 키워드가 소개되면 사용자는 그에 맞는 영상으로 시선을 돌리며 프로그램을 경험하면 됩니다.

%eb%8f%85%ec%9d%bc%eb%b2%95%ec%9d%b8vr%ec%97%90%eb%93%80%ed%86%a403

태블릿 PC엔 VR 영상과 더불어 소화기관 작용 원리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사용자는 각 단계가 끝날 때마다 간단한 퀴즈를 풀며 배운 내용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b%8f%85%ec%9d%bc%eb%b2%95%ec%9d%b8vr%ec%97%90%eb%93%80%ed%86%a404

이날 행사장을 찾아 프로그램을 체험한 김나지움 10학년생 아나스타샤(Anastasia)<아래 사진>는 “기어 VR을 통한 생물 공부는 굉장히 멋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배운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기 쉬웠다”고 말했습니다. 

%eb%8f%85%ec%9d%bc%eb%b2%95%ec%9d%b8vr%ec%97%90%eb%93%80%ed%86%a405

 

“VR 에듀톤, 교육 질 높이는 디지털 해법 될 것” 

마크 반 미얼레(Mark van Mierle) 코넬젠 CEO는 “삼성전자와 협력할 수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VR 에듀톤을 통해 공간·시간·크기 등을 재창조하게 되면 학생들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학습 경험을 하게 될 텐데요. 미얼레 CEO는 “새롭게 개발된 교육 방식을 엄밀히 평가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과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슈테펜 간더스(Steffen Ganders) 삼성전자 독일법인 대외협력 사회공헌 담당자 역시 “장기적으로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 디지털 해법을 개발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획기적 VR 기술로 미래 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b%8f%85%ec%9d%bc%eb%b2%95%ec%9d%b8vr%ec%97%90%eb%93%80%ed%86%a406 ▲마크 반 미얼레(사진 왼쪽) 코넬젠 CEO와 슈테펜 간더스 삼성전자 독일법인 사회공헌 담당자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란 말이 있죠. 학습에서도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경험이 훨씬 낫다’는 이 말은 통용됩니다. VR 에듀톤 사례에서 보듯 이제 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개념을 기어 VR로 몸소 경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새로운 교육 환경에서 생생한 배움을 이어갈 학생들이 만들 미래, 기대되지 않으세요?

식용 기름, 제대로 알고 먹으면 ‘보약’

$
0
0

%eb%b0%b0%eb%84%88%ec%8b%9c%ed%81%ac%eb%a6%bf%ea%b0%80%eb%93%a09%ed%8e%b8_%eb%8f%84%eb%b9%84%eb%9d%bc

튀김유·샐러드유 등 식용으로 섭취하는 모든 유지류(油脂類)를 ‘식용유지’라고 합니다. 다양한 음식으로 섭취되지만 정확히 알고 먹는 사람은 드물죠. 오늘은 식용유지의 올바른 사용법과 건강한 섭취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같은 값이면 삼겹살보다 목살… 이유는?

식용유지는 식물 종자나 동물 지방조직에서 얻어집니다. 지방 추출 대상에 따라 식물성(대두유·포도씨유·참기름 등)과 동물성(버터·유지방·소기름·돼지기름 등)으로 나뉘죠.

식물성 기름에 많은 불포화지방산은 액체가 되는 성질을 띠며 ‘나쁜 지방’으로 불리는 중성지방을 감소시킵니다. 반면, 동물성 기름에 많은 포화지방산은 고체가 되는 성질을 띠며 혈관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많죠. 식용유는 실온에서 액체 상태인 반면, 고기 구운 후 남은 기름이 금세 하얗게 굳는 건 그 때문입니다. 단, 오리고기 구이는 삼겹살 구이보다 지방이 늦게 굳는데요. 이는 오리 지방 중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다른 동물성 유지에 비해 높기 때문입니다.

%ec%8b%9c%ed%81%ac%eb%a6%bf%ea%b0%80%eb%93%a09%ed%8e%b801

포화지방산은 고체로 변하는 성질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인체 순환에 영향을 줘 혈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이 때문에 최근엔 육류 중에서도 마블링 많은 부위나 삼겹살보다 살코기 위주의 목살이 선호되곤 합니다. 일부는 드레싱에 올리브유를 뿌려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기도 합니다. 다만 불포화지방산 역시 칼로리가 높은 만큼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ec%8b%9c%ed%81%ac%eb%a6%bf%ea%b0%80%eb%93%a09%ed%8e%b8_%ed%91%9c01

 

올리브유, 튀김 요리에 사용하지 마세요!

식물성 기름은 종류에 따라 맛과 향은 물론, 특성까지 달라지므로 용도를 알아두면 보다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튀김 요리를 맛있게 하려면 기름을 180℃까지 가열해야 하는데요. 발연점(發煙點)이 낮으면 연기가 생기고 기름이 타면서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발생합니다. 올리브유나 참기름·들기름 등을 튀김 요리에 사용하지 않는 건 그 때문입니다.

%ec%8b%9c%ed%81%ac%eb%a6%bf%ea%b0%80%eb%93%a09%ed%8e%b802

한 번 사용한 기름을 밀폐하지 않고 다시 사용하면 열과 빛, 공기 등에 의해 산패(酸敗)돼 발연점이 낮아지는데요. 이런 기름으로 요리하면 맛이 떨어지는 건 물론, 신선하지 않은 냄새가 나고 건강에도 해로운 물질이 만들어집니다.

식물성 기름은 가정에서도 직사광선이나 형광등 아래, 가스레인지 주변을 피하고 어두우면서도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또 하나, 모든 식품이 그렇듯 개봉 후엔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게 건강에 좋겠죠?

%ec%8b%9c%ed%81%ac%eb%a6%bf%ea%b0%80%eb%93%a09%ed%8e%b8_%ed%91%9c02

 


식용유지, 삼성웰스토리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삼성웰스토리는 건강한 식용유지 사용을 위해 국가 기준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삼성웰스토리 식품연구소는 제품이 사업장에서 사용되기 전 △산가(기름이 산화한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신선도를 나타냄) △첨가제 △발암물질 등의 존재 유무 △품질 등을 두루 분석, 고객이 “안전하고 신선하다”고 판정된 기름만 엄선해 섭취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조리 시에도 온도와 산가(3.0 이하)를 엄격한 기준에 따라 측정하고 있으니 안심하세요!

aa1-horz

 


삼성 직화오븐에서라면 ‘올리브유×튀김요리’ 조합도 괜찮아요! 

앞서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튀김유로 쓰기엔 적절하지 않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삼성 직화오븐(이하 ‘직화오븐’)으로 조리하면 올리브유도 튀김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직접 튀김유로 쓰는 대신 튀김가루에 섞어 바삭한 식감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거죠.

aa0

굴튀김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굴은 레몬을 넣은 옅은 소금물에 헹궈 물기를 뺀 후 우유에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굴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선데요. 그 다음, 빵가루에 파슬리가루와 함께 올리브유를 넣습니다. 달걀도 곱게 풀어주고요. 물기를 제거한 굴에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順)으로 튀김옷을 입힌 후 직화오븐의 낮은석쇠에 올려 조리합니다. '웰빙튀김-3'을 선택해 조리하면 바삭한 굴튀김이 완성되는데요. 사과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이처럼 빵가루에 올리브유를 섞어 튀김을 더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은 오징어튀김이나 양파링튀김 등 다른 튀김 요리에도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습니다. 김말이나 춘권 같은 요리를 할 땐 직화오븐에 튀기기 전 조리된 음식에 올리브유를 발라 노릇한 색감이 돋보이도록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칼럼은 삼성웰스토리 식품연구소와 함께합니다

삼성웰스토리_하단배너(수정)

Viewing all 468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